| 중앙신문=여주=김광섭 기자 | 여주시가 한파에 대비해 버스정류장에 ‘온기텐트’를 설치, 시민들에게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 ‘온기텐트’는 주민들이 횡단보도 교통신호나 버스승차 대기 시 칼바람과 추위를 피해 잠시 쉬어가도록 마련된 임시 바람 가림막이다.
지난 1월 버스정류장 중 유동인구가 많은 곳부터 설치를 시작해 총 24곳에 설치해 버스를 기다리는 동안 텐트 안에서 찬바람을 피할 수 있다. 외부 바람이 차단되어 텐트 내부 온도가 올라 따뜻해지는 효과가 있다. 시는 온기텐트와 더불어 취약계층에 장갑을 배부하고, 경로당에 난방비를 지급하는 등 한파 대비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여주시 관계자는 “앞으로 겨울철 한파에 대비해 야외 활동을 하는 시민들이 찬바람을 피할 수 있도록 온기텐트를 설치를 확대하고, 한파 행동요령을 적극적으로 전파하는 등 겨울철 시민의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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