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앙신문=파주=박남주 기자 | 내달 말까지, 예방주사 사업’ 실시
파주시가 ‘소나무재선충병’ 예방에 사활(死活)을 걸고 나섰다. 시는 13일 올 상반기 소나무재선충병 피해 확산 경로의 선제적 방제를 위해 매개충인 북방솔수염하늘소의 우화기 이전인 내달 말까지 예방나무주사 사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예방나무주사 사업은 소나무류에 천공기를 이용해 구멍을 뚫고 약제를 투여하는 사업으로 광탄면 기산리 일대 임야 75.30ha에 4200만원을 들여 소나무류 7729본을 방제할 예정이다.
시는 특히 ‘소나무재선충병’ 예방에 헬기를 이용한 항공예찰과 함께 재선충병 발생지 등 선단지를 중심으로 항공방제를 시행할 방침이다. 아울러 산림병해충예찰방제단 6개조 22명을 투입, 주요 산림 뿐 아니라 주택가 및 농림지역도 집중 예찰·방제할 복안이다.
그 동안 소나무류 반출금지구역으로 지정·고시한 곳에 대해 반출금지 현수막을 추가 설치하고, 소나무재선충병의 인위적인 피해 확산을 방지키 위해 소나무류 무단반출행위도 집중 단속도 벌이기로 했다.
박완재 경제국장은 “소나무재선충병의 피해예방 및 확산저지에 지속적인 노력을 다하겠다”며 “소나무재선충병에 대한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협조 바라며, 특히 소나무류 무단이동 등의 행위를 금지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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