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가 선동초교 악취해결 적극 나서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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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가 선동초교 악취해결 적극 나서야”
  • 광주=장은기 기자  jangeungi15@gmail.com
  • 승인 2019.02.10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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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주변 악취로 학생들 고통 호소

| 중앙신문=광주=장은기 기자 | 임종성 의원, 대책 간담회 가져
학교 주변 공장 불법폐기물 소각, 매연문제 파악… 해결방안 논의

광주시 선동초교 학생들이 인근에서 발생하고 있는 악취로 인해 고통을 호소하고 있는 가운데 이를 해결하기 위한 근본적인 대책마련이 추진되고 있다.

10일 선동초교와 학부모 등에 따르면 지난해 여름부터 학교 주변에 심한 악취가 발생했으며 이에 따른 민원을 광주시와 교육지원청 등에 제기했으나 문제가 해결되지 않고 있다는 주장이다.

급기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임종성 의원(광주을)은 지난 8일 광주시 초월읍 선동초등학교에서 선동초 학부모, 도·시의원과 광주시 및 경기도, 경기도 교육청 관계자들과 함께 학교 주변 인근 공장에서 불법폐기물 소각으로 발생하는 매연 문제를 살펴보고, 대책 마련을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

임 의원은 “주민과 아이들의 건강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는 불법폐기물 단속대책 마련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이어 “무엇보다 공장에서 불법폐기물을 소각하지 않아야 근본적으로 해결될 수 있는 만큼 공장의 애로사항도 청취하고 이를 해결할 수 있도록 광주시가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현행법에서는 불법폐기물 소각 적발 시 최고 100만 원의 과태료를 부과하도록 하고 있다. 하지만 1700여 개의 관리 대상 공장이 위치한 광주시는 단속 인력 부족을 이유로 불법 폐기물 소각 단속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광주=장은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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