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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인천지역 공인중개사…‘유튜브로 대거 몰린다’부동산 시장도 1인 미디어가 대세
  • 박승욱 기자
  • 승인 2019.02.09 1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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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수자 쉽게 찾아, 수백여 명 활동
구독자, 조회수 많을 경우 광고수익까지 '일석이조'

유튜브 캡쳐

경기와 인천지역의 공인중개사들이 구글의 동영상 오픈 플랫폼인 유튜브로 대거 몰리고 있다. 일명 부동산 중개 전문 유투버들이 급격히 늘어나고 있는 것. 특히 이 유튜버들은 부동산 매매 중개수수료 수익뿐만 아니라 유튜브 구독자 수와 조회수에 따른 광고 수익까지 얻고 있어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두고 있다.

10일 경기·인천지역 공인중개사 사무소에 따르면, 각종 부동산 매물을 동영상으로 소개하는 부동산 매매 전문 유튜버들이 약 1년 전부터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부동산 전문 유튜버들은 건물, 상가, 토지, 전원주택 등 각종 부동산 매물을 동영상으로 자세하게 촬영해 유튜브에 올릴 수 있는 점을 가장 큰 장점으로 꼽고 있다. 사진으로만 제공하던 기존의 홍보 방식에서 설명까지 곁들인 동영상을 제공하기 때문에 자연스레 활성화 되고 있다.또 이렇게 유튜브에 올라온 부동산 소개 동영상들은 매수자 접근이 쉬어, 실수요자를 중심으로 매매가 쉽게 이루어지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부동산 전문 유튜버들은 경기와 인천지역에만 수백여 명이 활동하면서 부동산 침체기인 요즘 짭짭한 매매 수익을 올리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구독자 수와 조회수가 많을 경우 유튜브 광고 수익까지 얻을 수 있어 일석이조의 효과까지 거두고 있다.

유튜버들마다 차이는 있지만 구독자 수가 7만 명 선인 유튜버에서, 조회수가 많을 경우 한 달 수입은 대략 200~400만원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전국의 값이 싼 매물만 취급하는 유튜버 반값매매TV는 구독자 수가 3만 5000명에 이르며, 인기 있는 매물의 경우 조회수는 12만 건에 이른다. 이럴 경우 매매 수수료 수익 외에 별도의 광고수익은 수백만 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1만 2천여 명의 구독자를 보유한 U부동산 전문 유튜버는 “부동산 전문 유튜브를 시작한지 얼마돼지 않았지만, 그 효과는 어마어마하다.”며 “유튜브에 매물을 올린지 4시간 만에 매매가 이루어진 일도 있다.”고 말했다.

부동산 전문 유튜버를 준비중인 공인중개사 김선준(54) 씨는 “지난해 교육부가 발표한 초등학생 희망직업에서 운동선수와 교사, 의사 등에 이어 유튜버가 5위를 차지했다.”며 “200만 원 정도의 촬영 장비를 준비해 부동산 소개 유튜브를 시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공인중개사 이종선(53) 씨는 “부동산 전문 유튜버들의 짭짭한 수익이 알려지면서 유튜브를 준비 중인 공인중개사들이 많은 상황이다. 전문학원에서 약 1개월만 배우면 누구나 운영할 수 있어 꾸준히 늘어날 것 같다.”고 말했다.

박승욱 기자  psw1798@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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