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예술의전당 지역특화 스토리...시인 천상병-부대찌개 이색만남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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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예술의전당 지역특화 스토리...시인 천상병-부대찌개 이색만남 공개
  • 의정부=강상준 기자  sjkang14@naver.com
  • 승인 2019.02.07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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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앙신문=의정부=강상준 기자 | 의정부예술의전당 지역특화 스토리 프로젝트 개발사업 
4월 19~20일 천상병예술제서 음악극 2작품 쇼케이스 예정

천상병 시인

의정부예술의전당이 지역의 특화콘텐츠를 활용한 새로운 문화예술콘텐츠를 발굴하고자 한국콘텐츠진흥원의 지원금을 받아 추진하고 있는 의정부 특화, 시인 천상병×부대찌개 스토리 프로젝트 개발 사업이 한창이다.

‘지역콘텐츠에 예술을 입히다’ 지난해 8월 공모를 통해 선정된 6개의 원천스토리와 9명의 참여자(작가·작곡가)는 4개월간 진행된 집중 워크샵과 스토리 랩 및 전문가 멘토링을 통해 원천스토리를 5개의 음악극 시나리오로 발전시키는 새로운 형식의 프로젝트를 운영하는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다.

1차 워크샵에서는 故천상병 시인과 특별한 인연을 가지고 있는 소설가 이외수 작가에게 듣는 ‘시인 천상병’의 인물에 대한 조명과 창작집단 희비쌍곡선의 임영욱 대표와 박인혜 음악감독의 공동창작과정에 대한 특강을 진행했다. 2차 워크샵에서 연출가 이병훈의 시나리오 작성 및 스토리 구성에 대한 특강, 3차 워크샵에서는 배우들이 참여하는 리딩 워크샵(낭독회)을 진행하는 등 지역특화 원천스토리와 음악극 시나리오 개발에 대한 다양한 지원과 참여자 역량강화를 위한 활동을 추진했다.

집중 워크샵과 동시에 이뤄진 전문가 멘토링은 이병훈(연출가), 조광화(연출가), 김광보(연출가), 한아름(극작가), 송시현(작곡가), 김병호(연출가.천상병예술제 예술감독) 등 국내 최고의 창작진들이 멘토로 참여해 완성도 높은 공연콘텐츠로 발전시키고자 각 시나리오별 맞춤 멘토링을 거친 체계적인 업그레이드 등 제작지원과 양질의 창작환경을 제공했다.

이렇게 진행한 스토리 랩을 기반으로 지난 17일 최종심의를 거쳐 쇼케이스로 제작될 최종 두 작품인 ‘소소한 침투’(박선민․최경원 곡)와 ‘헬로 만천하부대찌개입니다’(조수지 작, 고현정 곡)등이 선정됐다. 이들 두 작품은 무대화 과정을 거쳐 故천상병 시인의 작가정신과 예술세계를 기리며 전국규모 문학제로 거듭나고 있는 제16회 천상병예술제 기간인 4월 19일부터 20일까지 이틀간 의정부예술의전당 소극장에서 쇼케이스 무대를 공개 할 예정이다.

의정부 특화, ‘시인 천상병×부대찌개 스토리’ 프로젝트 개발사업은 의정부를 대표하는 예술인이자 문화콘텐츠인 천상병 시인과 그의 시(詩), 그리고 대표적인 지역 먹거리인 부대찌개를 콜라보한 원천스토리 개발을 목표로 하며 이를 통해 그간 의정부시가 지닌 미군부대, 접경지역 등 낙후된 도시 이미지에서 탈피해 문화관광 도시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고 건전한 지역 문화발전 환경조성의 계기로 삼는다는 계획이다.

의정부=강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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