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교산 공공주택지구 지정‧‧‧"주민의견 국토부에 적극 건의"
상태바
하남교산 공공주택지구 지정‧‧‧"주민의견 국토부에 적극 건의"
  • 하남=장은기 기자  jangeungi15@gmail.com
  • 승인 2019.02.07 16:09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총 800여건 접수, 보상금 현실화요구 가장 많아

| 중앙신문=하남=장은기 기자 | 하남교산 신도시 지정과 관련, 주민 의견이 800여 건 접수된 것으로 나타났다.

'하남교산 공공주택지구 지정'에 따른 주민 의견을 청취한 결과 보상금 현실화에 대한 의견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은 하남교산 공공주택지구 일대 모습. /하남시 제공

7일 시에 따르면 정부에서 발표한 3기 신도시인 '하남교산 공공주택지구 지정'에 따른 주민 의견을 청취한 결과 800여건이 접수됐고, 보상금 현실화에 대한 의견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 중에서도 조상대대로 살던 토지의 헐값 보상에 대한 우려가 가장 많았다. 또 보상금 현실화와 대토 및 선 이주대책 수립과 양도세 감면 등에 대한 의견이 대부분을 차지했다.

기업과 관련한 의견으로는 공장 등 기업 이주가 가능한 산업단지 조성과 창고, 물류, 유통회사 등의 이주대책 마련 요청 등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 외에, 집단취락 제척과 구역 경계에 저촉된 잔여 토지 포함 및 종교시설의 존치 요청, 헐값 보상금으로 다른 지역으로 이주 어려움 등의 의견이 제출됐다.

시는 지구지정 시 제출된 의견이 적극 반영될 수 있도록 주민 요구사항에 대해 현실성 있는 대책 수립 및 보상 현실화, 양도소득세 감면 등의 방안을 적극적으로 검토·반영해 줄 것을 국토부에 요청했다. 또한, 시는 주민의견 외 별도의견으로 ▲신도시 개발 인접지역과 균형발전을 위한 교통대책의 추가 수립 ▲공공시설 건립부지 확보 ▲지구 내 공공하수처리시설 및 폐기물처리시설의 신설 ▲하남도시공사의 사업공동시행자 지정 ▲토지이용계획수립 시 하남시 참여 등도 함께 제출했다.

특히, 남양주가 신도시에 포함돼 발표한 (가칭)수석대교는 미사강변도시에 미치는 교통영향분석을 우선 실시 후, 대안 강구 및 주민의견을 수렴하여 추진할 것을 강력히 요구했다.

시 관계자는 "주민들이 불편해 하지 않도록 여러 대안들을 마련해 토지이용계획 수립 등 지구계획 수립 시까지 현안사항들에 대한 체크리스트를 작성하고 꼼꼼하게 관리해 주민들과 함께 '빛나는 하남' 건설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하남=장은기 기자
하남=장은기 기자 다른기사 보기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단독] 3년차 의정부시청 여성 공무원 숨진 채 발견
  • 박정 후보 유세장에 배우 유동근氏 지원...‘몰빵’으로 꼭 3선에 당선시켜 달라 ‘간청’
  • 감사원 감사 유보, 3년 만에 김포한강시네폴리스 산단 공급
  • 1호선 의왕~당정역 선로에 80대 남성 무단진입…숨져
  • [오늘 날씨] 경기·인천(20일, 토)...낮부터 밤 사이 ‘비’
  • [오늘의 날씨] 경기·인천(25일, 월)...흐리다가 오후부터 '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