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앙신문=양평=장은기 기자 | 정동균 양평군수는 최근 관내 유일한 지역응급의료기관인 양평병원을 방문, 지난해 군의 지원으로 새롭게 단장한 응급실을 둘러보고, 양평군민의 귀중한 생명보호를 위한 응급의료의 최일선에서 노고가 큰 종사자들을 격려했다고 30일 밝혔다.
양평병원은 양평관내 유일한 응급의료기관으로 1982년도부터 지역사회 보건의료를 담당하고 2001년도부터 지역응급의료기관으로 지정돼 연간 2만5000여 명의 응급환자를 진료하는 등 지역응급의료기관으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수행하고 있다.
정 군수는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양평군 응급의료 현안사항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로 개선대책을 마련토록 하는 등 양평군 응급의료 개선을 위한 인적, 물적 지원과 중증질환자에 대한 상급병원 후송(전원)체계도 경기도 닥터헬기사업과 연계해 추진하도록 군 실무자에게 지시했다. 또한, 정 군수는 “양평병원의 응급실이 없을 경우 간단한 처치로 생명을 구할 수 있는 경상환자도 인근의 구리시나, 서울지역의 응급실을 이용해야 하는 등 주민불편이 불 보듯 뻔한 사실이라”며 “양평병원이 지역응급의료기관으로서의 사명감을 갖고 역할을 잘 감당해 줄 것”을 당부했다.
오세중 양평병원 이사장은 “양평군민의 건강지킴이로서 지역 응급의료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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