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9일 선거, 제19대 대통령선거 본격 레이스 스타트
상태바
5월 9일 선거, 제19대 대통령선거 본격 레이스 스타트
  • 박도금 기자  jasm8@daum.net
  • 승인 2017.04.20 10:24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중앙신문=박도금 기자 | 5월 9일 실시되는 제19대 대통령 선거가 지난 17일부터 선거운동을 시작, 본격적인 레이스에 돌입했다.

경기 광주.이천.여주.양평지역에 있는 각 정당 지역사무소들도 일제히 대선출정식 및 대통령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갖고 선거운동을 시작했다. 이번 선거에는 역대 최다인 15명의 후보가 등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후보 등록 첫날인 지난 15일에는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 바른정당 유승민 후보, 정의당 심상정 후보가 등록을 마쳤다.

이밖에도 ▲새누리당 조원진 후보 ▲경제애국당 오영국 후보 ▲국민대통합당 장성민 후보 ▲늘푸른한국당 이재오 후보 ▲민중연합당 김선동 후보 ▲통일한국당 남재준 후보 ▲한국국민당 이경희 후보 ▲한반도미래연합 김정선 후보 ▲홍익당 윤홍식 후보 ▲무소속 김민찬 후보가 등록을 했다.

후보자별 기호는 문 후보가 1번, 홍 후보가 2번, 안 후보가 3번, 유 후보가 4번, 심 후보가 5번, 조 후보가 6번이다. 국회 의석이 없는 정당이 추천한 후보는 정당명 가나다순으로, 무소속 후보는 추첨을 통해 기호가 배정됐다.

특히 이번 후보들 중 여성 후보는 정의당 심상정 후보 1명이었으며, 나머지 14명의 후보 모두 남성이었다. 남성 후보 13명은 병역을 마쳤지만, 경제애국당 오영국 후보는 병역을 마치지 않았다.

후보별 전과 기록으로는 1975년 특수공무집행 방해,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 위반으로 징역 8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받았던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2004년 청와대 시민사회수석으로 재직 당시 국회 청문회에 불출석해 국회에서의 증언감정 등에 관한 법률 위반으로 벌금 200만 원을 내 전과가 2건이다.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는 15대 총선 당시 서울 송파갑에 출마하며, 동협의회 총무 오모 씨에게 2400여만 원의 선거 운동비를 주고 허위 지출보고서를 제출해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벌금 500만 원이 선고돼 당선무효가 됐다. 공직선거법상 금고 이상의 형을 받거나, 정치자금이나 선거법을 어긴 선거사범이 되면 피선거권이 10년 동안 박탈된다. 홍준표 지사는 2000년 8월 15일 8.15 특사로 사면과 특별 복권을 받았다.

정의당 심상정 후보는 1993년 구로공단 동맹 파업을 조직한 혐의로 수배돼 10년 만에 붙잡혀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으로 징역 1년 집행유예 2년, 2003년 집시법 위반과 일반 교통방해로 벌금 100만 원을 선고받아 전과가 2건이 있다.

가장 전과가 많은 후보는 한국국민당 이경희 후보로 지난 2014년 식품위생법 위반 등으로 벌금 300만 원을 받는 등 모두 5건의 전과가 있었다. 한반도미래연합 김정선 후보는 사기 2건으로 실형을 신고받기도 했다.

나머지 안철수, 유승민 후보와 남재준, 윤홍식, 김민찬 후보는 전과가 없다. 가장 많은 재산을 신고한 후보는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로 모두 1196억 810만 300원을 신고했다. 반면, 가장 적은 재산은 1814만 7000원을 신고한 민중연합당 김선동 후보였다. 가장 어린 후보로는 만 43세인 한국국민당 이경희 후보와 홍익당 윤홍식 후보인 반면, 가장 나이가 많은 후보는 통일한국당 남재준 후보와 늘푸른한국당 이재오 후보로 만 72세이다.

대선 후보 중 대학원 이상의 학력을 소지한 사람은 7명이었으며, 대학원에 재학 중이거나 수료한 후보도 2명이었다. 대졸이 3명이었고, 대학 중퇴는 1명으로 나타났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단독] 3년차 의정부시청 여성 공무원 숨진 채 발견
  • 박정 후보 유세장에 배우 유동근氏 지원...‘몰빵’으로 꼭 3선에 당선시켜 달라 ‘간청’
  • 감사원 감사 유보, 3년 만에 김포한강시네폴리스 산단 공급
  • [오늘 날씨] 경기·인천(20일, 토)...낮부터 밤 사이 ‘비’
  • 1호선 의왕~당정역 선로에 80대 남성 무단진입…숨져
  • [오늘 날씨] 경기·인천(24일, 수)...돌풍·천둥·번개 동반 비, 최대 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