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앙신문=하남=장은기 기자 | 임갑빈 하남농협 조합장 3선 도전 출마 선언
임갑빈(64) 하남농협 조합장이 지난 15일 자신의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오는 3월 13일 치러지는 ‘제2회전국동시조합장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임 조합장은 “오는 3월13일 실시하는 하남농협 조합장 선거에 다시 한 번 출마하고자 뜻을 전한다”며 “현장중시 경영, 실행중시 경영, 원칙중시 경영을 임기 내 경영목표로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하남농협 조합장으로 재임하면서 늘 초심을 잃지 않고 어떻게 하면 조합원이 행복한 농협을 만들까 고민해 왔다”면서 “지난 38여년을 평직원에서 조합장직까지 오직 한길로 하남농협에 근무하며 농협의 양적인 성장은 물론 투명 경영을 통한 조합원 섬기기, 조합원 실익 향상을 위해 힘써 왔다”고 밝혔다.
임 조합장은 “어려운 경기로 국가적인 저성장 추세 속에서도 하남농협의 괄목할 만한 성장을 이루며 ‘예수금 7000억 달성’ 시대를 개척해 왔다”며 “이 같은 가운데 조합원님에게 보탬이 되고자 직원들의 성과금까지 없애고 출자배당을 더 많이 지급하려고 노력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직원들에게는 엄격하게 해 늘 미안했지만, 조합원 없는 농협은 있을 수 없다는 각오는 변함이 없다”며 “나아가 경제사업 활성화를 위해 11만여 명의 인구가 들어설 미사강변도시에 대형 하나로마트를 추진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임갑빈 조합장은 “또 다시 초심으로 돌아가 저의 고향 하남 발전과 농협발전을 위해 다시 한 번 조합장으로 봉사의 길을 걷고자 한다”면서 “조합원님들의 신임을 얻어 농협 발전과 조합원 실익 향상을 위해 출마를 결심했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이어 “현장중시 경영, 실행중시 경영, 원칙중시 경영으로 이미 검증된 경험을 바탕으로 조합원님들이 다시 한 번 기회를 주신다면 하남농협의 굳건한 생존과 발전을 위해 금융사업 확대뿐만 아니라 경제사업 분야를 최대한 활성화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임 조합장은 조합원을 위한 공약으로 △신축 하나로마트 조기완공 △경제사업복합단지(신도시에 제2 하나로마트·지점)추진 △농산물 공동집하장 △하나로마트 어린이 놀이공간, 카페타운 △여성조합원 전용헬스장 △여성조합원 취미교실, 건강교실 확대(영어, 기타. 붓글씨 등) 등을 제시했다. 또한 △원로조합원 건강검진 확대(70세→65세) △전 조합원 대상포진, 독감폐렴예방접종 지속 지원 △조합원자녀 입학축하금 인상지원(기존 60만원→100만원) △조합원자녀 대학 장학생 확대(기존 10명→ 20명) △조합원 대출금리 차등 적용 △영농자재원가 지속공급 △법무부 사회봉사 일손돕기 △무료법률 구조상담실(신도시 토지보상 등) △농촌 일손돕기와 정기 봉사의 날 운영 △대의원1일 조합장제도 신설 △농기계 임대은행 지속 실시 등을 약속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