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운겨울 훈훈한 공기 불어넣는 ‘동두천 착한식당’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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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운겨울 훈훈한 공기 불어넣는 ‘동두천 착한식당’들
  • 동두천=남상돈 기자  nb0406@naver.com
  • 승인 2019.01.11 0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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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월 어르신들께 식사대접, 밑반찬 지원까지

| 중앙신문=동두천=남상돈 기자 | 동두천시가 지정한 착한식당들이 매월 독거노인과 저소득층 어르신들을 초청해 식사를 대접하고 있어 추운겨울 훈훈한 미담이 되고 있다.

동두천시 상패동에 위치한 금촌식당.

동두천시 상패동에 위치한 금촌식당(대표 송성장)은 지난 9일 지역 내 저소득층 어르신들을 초청해 중식을 제공했다. 또 동두천성결교회(담임목사 장헌익)에서는 후식으로 딸기와 귤 등 과일을 지원하는 한편 이날 생일을 맞이하신 어르신을 위해 케이크도 선물했다.

소요동에 위치한 토가.

또 소요동에 위치한 토가(대표 황현욱)에서는 소요동 지역 내 어르신들을 모시고 맛있는 점심식사를 대접했다. 토가는 소요동 착한식당으로 지정되어, 매월 중식제공과 밑반찬을 지원하며 행복한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황현욱 대표는 어르신들과 담소를 나누며 즐거운 시간도 함께했다.

생연동 소재 ‘아사랑해물짬뽕’

동두천시 생연동 소재 ‘아사랑해물짬뽕’ 황성자 대표는, 불현동에 거주하는 홀몸어르신 12명을 초대해 정성 가득한 짬뽕과 짜장면을 대접했다. 추운 날씨에 모인 어르신들은 서로 안부를 물으며, ‘추운 겨울날 따뜻한 짬뽕과 짜장면을 먹으니 힘이 솟는 것 같고, 점심 한 끼로 몸과 마음이 따뜻해졌다.’고 함박웃음을 지었다.

황성자 대표는 “어르신께 작은 정성으로 행복을 드릴 수 있어 뿌듯하고, 어르신들이 건강하게 겨울을 날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아사랑해물짬뽕’은 2018년 12월 봉사하는 착한식당으로 처음 지정된 이후 매달 지역 내 어르신을 초대해 음식을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동두천시 관계자는 “어르신들이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게 식사를 제공해 주신 착한식당 대표님들께 감사드린다.” 며 “새해에도 따뜻한 동두천을 만들기 위해 다 같이 노력하자.”고 말했다.

동두천=남상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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