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주시 자원봉사센터(센터장 고제경)는 지난 19일 여주축협 2층 한우프라자 대회의실에서 지역 내 자원봉사활동 관련 수요처 관계자를 대상으로, 간담회 및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행사는 자원봉사활동이 이루어지고 있는 수요처의 시설장 및 자원봉사 담당자 등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자원봉사자의 권익 보호 및 위험관리’라는 주제로 열렸다.
여주시 등록 자원봉사자 수는 2만 8373명(2016년 12월 기준)으로, 작년 한 해에만 활동한 자원봉사자 수만 9만 3461명(실 인원)이다. 인구수 대비 25.29% 집계되며, 이는 경기도 31개 시·군 중 6위를 차지할 정도로 높은 편이다.
이에 센터에서는 자원봉사 활동이 이루어지는 지역 내 수요처(자원봉사활동을 필요로 하는 기관)의 교육이 절실함을 느끼고, 자원봉사활동이 이루어지는 복지 기관 및 시설, 관공서의 자원봉사 담당자들을 위한 맞춤형 매뉴얼 교육을 실시했다.
자원봉사활동 관련 수요처 교육은 ▲자원봉사자의 올바른 이해 ▲자원봉사자 요청 시 수요처에서 이루어져야 하는 선행과제(프로그램 욕구사정) 제시 ▲자원봉사자 면접 및 선정, 오리엔테이션, 교육 ▲자원봉사 배치 시 슈퍼비전 제시 및 자원봉사자 기록·보존, 활동 인증, 평가 등 자원봉사 모집에서 배치, 활동, 평가에 이르는 전 과정에 대한 관리 교육의 내용을 담고 있다.
고제경 센터장은 “자원봉사활동이 이루어지는 현장인 수요처에서 자원봉사자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것은 장기적으로 그 기관의 발전을 위해서라도 좋은 일이 것이라 생각한다.” 며 “센터와 수요처 간의 소통과 협력을 통해 여주시의 자원봉사 문화가 잘 정착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센터는 이번 간담회에 참석하지 못한 나머지 70여 개의 수요처를 대상으로 2차 간담회 및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