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후보 유세차량 오토바이와 추돌 사고…1명 숨져
상태바
문재인 후보 유세차량 오토바이와 추돌 사고…1명 숨져
  • 양병모 기자  jasm8@hanmail.net
  • 승인 2017.04.17 13:57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중앙신문=양병모 기자 | 지난 16일 낮 1시 45분께 양평군 단월면 봉상리 편도 2차로 6번 국도에서 문재인 대선후보 유세지원 차량과 오토바이가 추돌해 오토바이 운전자가 숨졌다.

경찰에 따르면 이 모(60)씨가 몰던 1톤 포터 문재인 후보 유세지원 차량이 서울로 가기 위해 국도로 진입한 후 2차선에서 1차선으로 차선을 변경하는 과정에 홍천 방향에서 달려오던 조 모(36)씨의 오토바이가 추돌했다.

이 사고로 오토바이를 운전하던 조 모 씨가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결국 숨졌다.

문 후보의 차량은 선거 유세를 위해 단월면에 있는 간판 공장에서 후보를 알리는 홍보물을 부착하고 서울로 가던 중에 사고가 발생했다.

경찰은 음주운전에 대해 조사했지만, 술은 마시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 관계자는 “문 후보의 유세지원 차량이 차선 변경 과정에서 오토바이와 추돌한 것으로 보인다.”며 “운전자들이 술은 마시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고, 정확한 사고는 현재 조사 중에 있다.”고 말했다.

경찰은 사고 현장이 담긴 블랙박스 영상을 확보해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한편 사고소식을 접한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는 충돌사고로 숨진 오토바이 운전자와 유가족에게 “머리 숙여 깊은 위로를 드린다”라고 밝혔다.

문 후보는 사고 직후인 지난 17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서둘러 손잡고 위로 드리지 못해 정말 죄송하다”며 자신과 민주당이 책임질 일은 반드시 책임지겠다고 덧붙였다.

문 후보는 또 유세 일정을 마친 뒤 송파구 경찰병원에 마련된 빈소를 찾아 고인에게 조의를 표하고 유가족을 위로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단독] 3년차 의정부시청 여성 공무원 숨진 채 발견
  • 박정 후보 유세장에 배우 유동근氏 지원...‘몰빵’으로 꼭 3선에 당선시켜 달라 ‘간청’
  • 감사원 감사 유보, 3년 만에 김포한강시네폴리스 산단 공급
  • 1호선 의왕~당정역 선로에 80대 남성 무단진입…숨져
  • [오늘의 날씨] 경기·인천(25일, 월)...흐리다가 오후부터 '비'
  • [오늘의 날씨] 경기·인천(22일, 금)...오후부터 곳곳에 '비' 소식, 강풍 유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