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19.06.18 화 03:43
상단여백
HOME 연예 방송
드라마 ‘SKY 캐슬’ 추격전 배경은 ‘영종도’
  • 박승욱 기자
  • 승인 2019.01.08 16:26
  • 댓글 0

인천시, 영상 작품 촬영 해마다 증가
작년 138편…영상위원회 지원 500회
원·신도심 공존, 로케이션 범위 다양
지원 사업 활성화 추진 도시 홍보 강화

인천에서 촬영되는 드라마·영화가 해마다 늘고 있다. 8일 사단법인 인천시영상위원회에 따르면 인천에서 촬영된 드라마·영화 등 영상물은 2015년 93편, 2016년 103편, 2017년 118편, 2018년 138편에 이른다. 촬영장소 섭외, 제작비 지원 등 인천영상위원회가 촬영을 지원한 횟수도 2015년 282회, 2016년 352회, 2017년 362회, 2018년 500회로 매년 늘고 있다.

JTBC 드라마 최고 시청률 기록을 세운 ‘SKY 캐슬’도 영종도 미단시티에서 일부를 촬영했다. 이수임(이태란 분)의 제자 송연두가 교통사고를 당하며 숨을 거두는 충격적인 장면, 김주영(김서형 분)을 낚시터로 끌고 가는 박수창(유성주 분)과 이를 쫓는 한서진(염정아 분)의 숨 막히는 추격전은 미단시티의 도로를 통제하고 촬영됐다.

왕산마리나와 인천종합어시장에서 촬영된 OCN 드라마 ‘보이스2’는 웰메이드 수사 드라마의 계보를 이어갔고, 2018년 화제작 ‘공작’, ‘허스토리’, ‘인랑’, ‘지금 만나러 갑니다’도 인천영상위원회 지원을 받아 완성됐다. 올해도 인천에서 촬영된 다양한 작품들이 관객을 만날 채비를 갖추고 있다. 2019년 새해 첫날 개봉한 ‘언니’를 시작으로 ‘말모이’, ‘내 안의 그놈’, ‘극한직업’, ‘뺑반’, ‘그대 이름은 장미’가 1월 중 차례로 관객들을 찾아간다.

인천이 드라마·영화 촬영지로 주목받는 것은 원도심과 신도심이 공존해 로케이션의 범위가 다양하기 때문이다. 중구·동구·남구 등 원도심의 재개발 대상 지역은 1980년대 풍경을 아직도 간직하고 있고 송도·청라국제도시 등 신도심은 미래 도시로 손색이 없다. 아울러 제작사가 몰려있는 서울과 가깝고, 해안에 위치한 지리적 특성 덕분에 교통체증이 심하지 않아 교통통제를 하고 영상을 촬영하는 것이 다른 도시보다는 어렵지 않다는 점도 인천이 촬영지로 인기를 얻는 이유 중 하나다.

인천영상위원회는 영상문화도시 인천을 구현하고 도시 홍보를 강화하기 위해 영상 촬영 유치·지원 사업을 더욱 활성화할 방침이다. 제작 준비단계에서는 창작자의 인천 체류 비용과 맞춤 로케이션 투어를 제공하는 ‘인천스테이’ 사업을 운영하고, 드라마와 상업영화뿐 아니라 시나리오가 탄탄한 저예산 독립영화 제작을 지원할 계획이다.

인천영상위원회 관계자는 “사전 기획단계부터 인천을 주요 배경으로 삼도록 해 우수 영상물 촬영을 유치할 것”이라며 “인천 영상 관광을 활성화하기 위해서는 영상물 촬영 전용 스튜디오와 같은 전문적인 인프라가 구축될 수 있도록 관계기관의 지원도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박승욱 기자  psw1798@hanmail.net

<저작권자 © 중앙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박승욱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icon인기기사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여백
여백
인기기사
[중앙기획] 경강선 개통 2년 8개월 ③이용객이 던지는 전망판교-여주(57㎞) 간 복선전철이 개통 2년 8개월을 맞고 있다. 지난 2016년...
[포토]처음보는 하늘의 경계15일 오후 6시 50분께 바람이 세차게 부는 가운데, 여주의 남쪽 하늘에 먹구름...
박남춘 인천시장, 시민께 답답하고 죄송한 마음뿐…시민 향한 솔직한 심경 토로박남춘 인천시장이 10일 페이스북에 있는 ‘박남춘 인천 생각’을 통해 여러 일들로...
[이상국 에세이]바쁘다컴퓨터로 크고 작은 일을 해 왔다. 수작업으로 할 때보다 훨씬 빠르고 쉬워졌다. ...
“나들이 떠나기 좋은 이번 주말, 경기북부 박물관으로 GO! GO!”봄에서 여름으로 지나는 길목, 신록으로 물든 자연이 매력인 6월이다. 나들이하기 ...
1대 주차 공간 조성에 무려 2800여만 원 들여, 예산낭비 논란포천시가 산정호수 관광지 내 부족한 주차 공간 확보를 위해 40억 원(도비 22억...
파주에 亞 최대 규모 ‘콘텐츠 월드’ 들어선다…파주-CJ ENM 상생협약 체결파주 통일동산 지구에 아시아 최대 규모의 '콘텐츠 월드'가 국내 최...
도움 필요한 복지민원인들 행복하도록 노력...연천군 한미경 주무관, '칭송 자자'연천군 신서면 최일선에서 늘 낮은 자세로 민원인을 대하는 공무원이 있다. 바로 신...
1조 투입되는 양수발전소 포천시로 확정약 1조 원이 투입되는 양수발전소 최종 후보지로 포천시가 확정됐다. 이재명 지사도...
시흥시에 국내 첫 드론교육훈련센터 문 연다...내년 상반기 준공 목표시흥시에 국내 첫 드론교육훈련센터가 문을 연다. 시흥시는 오는 14일 시청에서 한...
여백
여백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