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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EPL 득점·어시스트 ‘톱10’ 동시 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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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9.01.02 1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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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일(현지시간) 영국 카디프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카디프시티와의 2018-2019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1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손흥민(27·토트넘)이 슈팅하고 있다. 두 경기 만에 득점포를 재가동한 손흥민은 이날 팀이 2-0으로 앞선 전반 26분 추가 골을 터뜨렸다. 연합뉴스

8골로 랭킹 8위 등극…종횡무진 활약
아시아 선수 최초 2년 연속 도전 주목
아시안컵 변수, 리그 최대 3경기 결장

올 시즌 무서운 기세로 공격포인트를 쌓고 있는 손흥민(토트넘)이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득점과 어시스트 순위 ‘톱 10’에 동시 진입했다. 손흥민은 2일(한국시간) 영국 카디프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카디프시티와의 2018-2019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1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리그 8호 골과 리그 5호 어시스트를 기록해 올 시즌 득점 공동 8위, 어시스트 공동 10위에 올랐다.

손흥민이 얼마나 대단한 성적을 내고 있는지는 그가 경쟁하고 있는 선수들의 면면을 확인하면 잘 알 수 있다. 현재 리그 최다 골 1위는 14골을 넣은 피에르 에메리크 오바메양(아스널), 해리 케인(토트넘)이다. 뒤를 이어 리버풀 모함마드 살라흐가 13골로 3위를 달리고 있다. 첼시 에덴 아자르가 10골로 4위, 라힘 스털링(맨체스터 시티) 등 총 3명은 9골로 5위에 자리 잡았다.

바로 뒤가 손흥민이다. 손흥민은 사디오 마네(리버풀) 등과 함께 공동 8위에서 경쟁하고 있다. 손흥민은 호베르투 피르미누(리버풀), 로멜루 루카쿠, 폴 포그바(이상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제이미 바디(레스터시티·이상 7골) 등 세계적인 스타들보다 많은 골을 생산 중이다. 아직 일정은 많이 남았지만, 손흥민이 이번 시즌 득점 톱 10에 들 경우 아시아 유럽축구 도전사에 또 다른 페이지를 장식하게 된다. 손흥민은 지난 시즌 12골을 기록해 득점 순위 10위로 아시아 선수 최초로 프리미어리그 득점 톱 10에 올랐다.

현재 손흥민은 프리미어리그 데뷔 이후 가장 빠른 페이스로 득점을 쌓고 있다. 그는 첫 시즌인 2015-2016시즌 리그에서 4골을 기록했고, 2016-2017시즌엔 리그 8호 골을 4월 2일에 넣었다. 득점 톱 10에 진입한 지난 시즌엔 1월 14일에 리그 8번째 골을 신고했다. 손흥민은 득점뿐만 아니라 어시스트에서도 세계적인 선수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다. 도움 9개를 기록 중인 아자르가 올 시즌 어시스트 1위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가운데, 라이언 프레이저(본머스)가 8개로 2위, 팀 동료 크리스티안 에릭센, 살라흐, 리로이 자네(맨체스터 시티)가 7개로 공동 3위를 달리고 있다. 포그바 등 총 4명은 6개로 공동 6위다. 손흥민 등 총 10명은 5개로 뒤를 쫓고 있다.

손흥민은 지난 시즌 리그에서 도움 6개를 기록해 이 부문 26위를 기록했다. 2016-2017시즌에도 6개로 21위에 그쳤다. 손흥민은 올 시즌 데뷔 후 처음이자 아시아 선수 최초로 득점, 어시스트 동시 톱 10에 도전한다. 다만 변수가 있다. 손흥민은 1월 중순부터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에 출전해야 한다. 한국이 결승에 진출할 경우 손흥민은 리그 최대 3경기에 결장할 예정이다.

손흥민은 이미 시즌 중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 차출돼 다른 선수들보다 공격포인트를 올릴 기회를 많이 잃었다. 불리한 환경 속에서도 손흥민은 올 시즌 데뷔 후 가장 화려한 시기를 보내고 있다.

연합뉴스  webmaster@joongang.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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