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정-포천 전철 연장’ 예타 면제 촉구
상태바
‘옥정-포천 전철 연장’ 예타 면제 촉구
  • 김병석 기자  webmaster@joongang.tv
  • 승인 2018.12.27 17:57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포천시 사격장 등 군관련시설 범시민대책위원회가 27일 옥정~포천 전철 연장사업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 촉구 ‘35만 서명부’를 경기도에 전달하고 있다. /포천시 군관련시설 범시민대책위 제공

| 중앙신문=김병석 기자 | 포천시, 35만 서명부 道에 전달, 군사시설 피해 대책 마련 필요
이화영 부지사 “적극 지원 추진”

포천시 사격장 등 군관련시설 범시민대책위원회 이길연 위원장 일행들과 포천시의회 조용춘 의장 등 시의원들은 27일 도봉산포천선(옥정~포천) 전철 연장사업의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를 위한 ‘35만 서명부를 경기도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대책위 이 위원장을 비롯한 수석부위원장 등이 참석한 전철 연장 서명부 전달식은 경기도 이화영 평화부지사를 면담한 가운데 건의문을 전달했다.

이 위원장은 이날 “15만 여 포천시민들이 일주일이라는 단기간내 35만여명이 서명운동에 동참한 것은 포천지역의 열악한 현실과 전철 연장에 많은 사람들이 공감하고 지지한다는 의미로 볼 수 있다”며, “사격장 등 군사시설로 인해 피해 받고 있는 시민을 위한 전철 연장사업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에 이화영 평화부지사는 “포천시를 비롯한 경기북부 지역의 현실에 대해 잘 알고 있으며, 경기도 차원에서도 어려운 경기북부 지역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을 하고자 하고 있다”며, “포천시 전철 연장 사업의 예타 면제에 대해서도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고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정부는 지난 10월 24일 혁신성장과 일자리창출 지원방안으로 국가균형발전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사업을 연내에 선정해 예타 면제과 포함한 신속한 추진방안을 강구하겠다는 내용 발표 이후 포천시에서는 경기도 등 관계기관을 방문하고 시의 낙후된 여건과 전철 유치 필요성을 강조하고 반영을 건의해 왔다.

따라서 시는 사격장 대책위와 함께 지난 11월부터 전철 연장에 대한 포천시민의 의지를 보여주기 위해 일주일동안 집중적으로 포천시민 및 포천시 전철 연장에 관심이 있는 전국민을 대상으로 서명운동을 실시해 35만4483명의 서명을 받아 청와대, 국가균형발전위원회, 국방부에 건의문과 함께 서명부를 전달했으며, 송재호 국가균형발전위원장 면담에는 경기도 김진흥 행정2부지사가 동행해 포천시의 전철 연장 필요성을 강조하고 국가균형발전위원회의 적극적인 배려를 건의했다.

정부 국가균형발전 5개년 계획은 10월 24일 기획재정부 발표 이후 11월 12일 시도별 선정사업을 신청 받아 내년 1월 중 최종 확정할 계획에 있다. 한편 시 관계자는 “전철7호선이 건설되면 노선 주변 옥정지구, 송우지구 등 기존 택지지구의 교통여건이 획기적으로 향상되고 포천시의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상당한 역할을 할 것이며, 대진대, 경복대, 차의과학대 등 3개의 대학교와 용정산업단지 등 8개 산업단지의 근로자를 포함해 23만여명 이상이 철도서비스를 이용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단독] 여주에 여섯 번째 ‘스타벅스’ 매장 문 연다...이르면 4월 DT점 오픈
  • 대학교 연못서 여성 시신 발견…국과수 사인 감정 의뢰
  • 옛 인천의 향수를 찾아서 ㊾ ‘송도의 금강’으로 불린 청량산
  • 고양 화정동 음식점서 불, 18분 만에 진화
  • [영상] 고양 일산서구 아파트서 불, 50대 여성 부상
  • [오늘의 날씨] 경기·인천(25일, 월)...흐리다가 오후부터 '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