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앙신문=임미경 기자 | ‘오늘 참 잘 살았다. 굽은 길은 굽게 가고, 곧은 길은 곧게 가고’지금 이천시 설봉공원과 3번국도 육교에는 이런 시가 걸려있다. ‘이천 행복나눔 글판’이라는 이름으로 계절마다 감성적 시구를 게시하여 바쁜 시민들에게 ‘쉼표’와도 같이 여유를 주고자 이천시에서 게시한 문구이다.
지난해 7월 처음 시작된 ‘이천 행복나눔 글판’의 문구는 시민의 자발적인 참여를 통해 행복하고 따뜻한 문화도시 이천을 만들기 위해 추진 중인 ‘이천 행복나눔 운동’과 맥락을 같이하는 하는 것으로, 이천 문인협회와 이천시가 협의를 통해 문구를 선정하여 매 분기 교체하고 있다.
‘마당을 쓸었습니다. 지구 한 모퉁이가 깨끗해졌습니다.(16년 여름)’, ‘늘 함께 웃어요. 고향집 울타리의 해바라기처럼(16년 가을)’, ‘나를 바꾸면 지역이 바뀌고 이천 사랑으로 웃고 웃는다(16년 겨울)‘, 특히 올해 1분기 행복나눔글판은 3번국도 육교 외에 설봉공원에 추가로 글판을 설치하여 공원을 방문하는 시민들과 축제시기의 방문객들이 공감하고 힐링할 수 있도록 하였다.
조병돈 시장은 “이천 행복나눔 글판을 통해 시민의 마음에 한줄기 단비와도 같은 휴식과 여유를 제공할 수 있길 바란다.”며, “이웃을 배려하는 따뜻한 이천을 조성하는데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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