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미군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협력 네트워크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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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한미군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협력 네트워크 구축
  • 평택=김종대 기자  kjd3871@hanmail.net
  • 승인 2018.12.23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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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시, 한미동맹 강화 워크숍 개최

| 중앙신문=평택=김종대 기자 | 평택시(시장 정장선)가 주한미군 관련 유관기관 간 협력 네트워크 강화를 위해 지난 20일과 21일 팽성국제교류센터에서 주한미군 유관기관과의 워크숍을 개최했다.

20일에는 주한미군 유관기관과의 워크숍에는 국무조정실, 외교부, 국방부, 미8군, 미7공군 등 17개 기관에서 관계자 30여명이 참석했다. 이어 21일에 개최된 굿네이버 프로그램 주관사 워크숍에는 평택시 국제교류재단, 팽성상인연합회, 평택 한미문화교류협회 등 8개 기관 20여명이 참석했다.

‘주한미군 유관기관과의 워크숍’은 주한미군 관련 현안해결을 위한협업 방안에 대한 토의와 전문가 초청 특강 그리고 해군2함대, 평택항 등 안보·산업현장 견학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평택대학교 황영순 교수는 ‘주한미군에 대한 이해를 넘어서’라는 주제의 특강에서 품격 있는 국제도시 평택 건설을 위해 외국인 전용거리 조성, 시민들의 외국어 역량강화, 글로벌 매너 교육 등 발전적인 대안들을 제시했다.

특히, 황 교수는 외교부 주한미군 사건사고센터 명칭에 대해 부정적 이미지가 강하다며 조속히 명칭을 변경할 것을 제안하기도 했다.

이어진 21일 ‘굿네이버 프로그램 주관사와의 워크숍’은 한미간 교류 협력사업인 굿네이버 프로그램의 개선 방안에 대한 토의와 미국 참여자의 사례발표, 유명강사 초청 특강으로 진행됐다.

진위중학교 Lanae Rivers-Woods 원어민 교사는 ‘외국인이 바라보는 굿네이버 프로그램’ 이라는 주제의 사례발표에서 외국인들은 평택시 축제에 대한 정보 습득이 어렵고, 대중교통 이용이 너무 불편하다는 현장에서의 생생한 사항들을 지적했으며, 축제 시 외국인에 대한 과도한 배려는 반대로 더 큰 부담을 줄 수 있다고 꼬집었다.

이어진 한국문화관광연구원 류정아 박사의 ‘좋은 축제 만들기’라는 주제의 특강에서는 평택시의 재정규모에 비해 축제·문화공연 예산이 현저히 작다. 또 대외적으로 알려진 대표 축제가 없다. 홍보 기법에서 출연 연예인 위주 홍보로 실제로는 축제의 정체성이 모호하다 지적하며, 향후 평택시 축제 개선방안에 대해 역설했다.

한편, 박홍구 한미협력 사업단장은 “내년부터는 이번 워크숍을 연 2회 개최해 유관 기관과의 유대관계를 더욱 돈독히 해 나갈 계획이며, 시민과 미군이 함께 어우러져 진정으로 즐길 수 있는 축제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평택=김종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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