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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언제 어디서 발생할지 모르는 심장마비를 대비하자
  • 중앙신문
  • 승인 2018.12.19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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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주혁 (영종소방서 119구급대 지방소방사)

날씨는 점점 쌀쌀해지고 연말이 다가오며 회식이 잦아지고 있다. 즐거운 연말을 준비하는 것도 좋지만 이맘때쯤 심장마비가 많이 발생하는 시기이기도 하다. 심장마비는 예상치 못하게 찾아온다, 심장마비가 일어나는 장소는 대부분 길거리, 가정집, 직장 등과 같이 특별하지 않은 우리의 가족과 동료들이 있는 장소에서, 누구에게나 예고없이 찾아온다. 그래서 우리는 언제 찾아올지 모르는 심장마비에 경각심을 갖고 대비해야 한다.

심장마비는 다양한 이유로 인해 심장 수축이 정지돼 산소를 포함한 혈액을 심장과 뇌로 보내지 못해 4~5분 내로 비가역적인 손상을 일으키는 질병으로 초기 처치를 받지 못할 경우 대부분 사망하거나 뇌사에 빠진다.

최근 들어 사전에 교육받는 사람들도 있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자기와는 별개의 일이라 치부해 관심 갖지 않는다. 하지만 구급대원이 도착하기 전 목격자가 즉시 심폐소생술을 하는 것만으로도 환자의 소생률을 70%가량 상승시키고 빠른 시간 내에 자동 심장 충격기를 사용할 경우에는 병원에서 치료받아 집으로 돌아갈 확률을 70~90%상승시킬 수 있는 매우 중요한 처치이기도 하다.

우선 환자가 발생할 경우 가장 먼저 의식을 확인 후 의식이 없다면 119에 신고하며 주위사람들에게 자동제세동기를 요청한다. 둘째로 환자가 호흡하는지 확인한다. 환자의 의식과 호흡이 없다면 119지시에 따라 심폐소생술을 시작하며 분당 100~120회 이상 가슴으로부터 5CM 이상 강하게 가슴 압박해 혈류가 심장을 충분히 채워질 수 있도록 이완시켜주며 환자의 코를 잡고 자신의 입으로 환자의 입술을 덮어 숨을 깊게 밀어 내쉬어 2회 정도 인공호흡을 해줘야하며 자동심장충격기가 도착하기 전까지 쉬지 않고 30:2 비율로 가슴압박과 인공호흡을 실시한다.

제세동기가 도착했다면 커버를 열고 심장 충격기 안에 있는 AED 패치를 그림에 따라 환자 몸에 부착시키고 음성지시에 따라 가슴압박과 전기충격을 반복하며 119구급대원을 기다리도록 한다.

평소에 경각심을 갖고 심폐소생술을 숙지하는 것만으로도 내 소중한 가족과 이웃을 지킬 수 있을 것이다.

중앙신문  webmaster@joongang.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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