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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8.12.16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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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준 (인천영종소방서 운서119센터 지방소방사)

| 중앙신문=중앙신문 | 올해는 매우 무더웠는데 이번 겨울은 매우 추울 것으로 예상돼 난방에 더욱 신경을 쓰게 된다.

화재위험 3대 겨울용품이란 전기히터·장판, 전기열선, 화목보일러를 말한다.

화재위험 겨울용품의 사용이 급증하면서 동시에 온열기구의 부주의한 사용으로 화재 발생률도 증가한다. 난방기구 안전수칙을 알아보자면 장기간 보관한 전기장판이나 전기히터 등의 먼지가 많이 쌓여있지 않은지, 피복이 뜯겨져 있지 않는지 점검해야 한다. 뜯어진 피복사이에 노출된 전선이 단락현상으로 인해 화재가 발생할 위험이 높다.

전기장판의 경우 접어서 보관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반드시 주의해야 하며 보관 시 접는 것 보단 말아서 보관하는 것이 더욱 안전하다. 또한 전열기 및 난방기구 사용 시 근처 1M 내에 유류 및 가연성 물질 등이 없도록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화목보일러는 땔감을 넣은 후 투입구는 반드시 닫고 타고 남은 재는 불씨를 완전히 제거한 후 처리한다.

주변에는 만일을 대비해 소화기를 비치해야 한다. 가정집(주택)의 경우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가 의무화 되어 각 세대별, 층별 1개 이상 소화기를 설치해야 한다.

전열기구를 사용할 때 멀티콘센트 사용을 자제해야 한다. 전열기구의 경우 소비전력이 높아 멀티콘센트에 문어발식으로 많은 플러그를 꽂아 사용하면 절연열화에 따른 화재의 위험성이 높다.

마지막으로 난방기기를 사용하지 않을 때나 외출 시에는 반드시 전원을 차단해 난방기기가 홀로 가동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보온을 위한 여러 종류의 전기제품의 사용이 늘면서 겨울철 화재 발생 또한 증가하고 있음에도 화재에 대한 우리의 관심은 아직 많이 미약한 수준에 머무르고 있다.

올겨울 난방기구를 사용하기 전 작은 관심을 갖고 안전수칙을 작은것부터 실천한다면 충분히 안전하고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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