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3년 연속 미세먼지 개선 ‘눈에 띄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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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3년 연속 미세먼지 개선 ‘눈에 띄네’
  • 박승욱 기자  psw1798@hanmail.net
  • 승인 2018.12.13 1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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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대기질 평가보고서 공개 예정
/인천시 제공

| 중앙신문=박승욱 기자 | 인천시는 2017년 인천지역의 미세먼지, 오존 등 대기질 전반에 대한 측정결과를 종합 분석한 ‘2017년 대기질 평가보고서’를 제공할 계획임을 밝혔다. 이 보고서는 시 보건환경연구원에서 운영 중인 도시대기, 도로변, 중금속, 산성우, 광화학오염물질 및 온실가스 측정망 등 각종 대기오염측정망의 측정결과를 종합한 것으로 과학적 분석・평가를 통해 인천의 대기환경 실태에 대한 이해를 돕고 대기질 정보를 필요로 하는 각 분야에 자료를 제공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환경관련 부서, 연구기관 및 언론사 등 관련 기관에 배포할 계획이며, 인천광역시 환경정보공개사이트(http://air.incheon.go.kr)에서 전자책 형태로도 시민들에게 공개한다.

보건환경연구원의 2017년 우리시 대기질 분석결과, 미세먼지(PM10) 연평균은 46 ㎍/㎥로 전년도 49 ㎍/㎥에 비해 감소했고 초미세먼지(PM2.5) 역시 25 ㎍/㎥로 전년 26 ㎍/㎥보다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이산화질소(NO2)도 0.001 ppm 감소한 0.024 ppm으로 집계됐다. 이 세 가지 항목은 2015년 이후 지난해까지 3년 연속 지속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하절기의 주요 오염물질인 오존(O3)의 경우, 8월의 강수와 저온현상으로 인해 오존주의보 사례는 전년도보다 줄었지만 그 외 기간에는 전반적으로 증가세가 나타나 연평균은 0.001 ppm 증가한 0.026 ppm 수준으로 나타났다. 아황산가스(SO2)나 일산화탄소(CO)의 연평균은 증감이 없이 각각 0.006 ppm, 0.6 ppm을 유지했다.

보건환경연구원은 과학적 측정을 위해 대기오염 측정망 분야에서는 올해 송도, 청라 등 2개 지점을 확충하고 운서, 동춘 등 4개소의 장비를 신형으로 교체해 운영 중이다. 또한 주안역, 논현동 등 전광판 2개소를 교체하고 미세먼지 알리미를 설치했으며 환경정보공개시스템 고도화 사업을 추진하는 등 인천시 환경정보에 대한 대시민 정보제공 기능을 강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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