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해경, 해양 주권 수호 결의대회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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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해경, 해양 주권 수호 결의대회 열어
  • 김종대 기자  kjd3871@hanmail.net
  • 승인 2018.12.13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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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평택해양경찰서 전용부두(평택당진항)에서 열린 해양주권수호 결의 대회에서 고속단정에 탑승한 평택해경 경찰관들이 모의 불법 외국어선을 단속하는 훈련을 하고 있다. /평택해경 제공

| 중앙신문=김종대 기자 | 불법 외국어선 단속 훈련

평택해양경찰서는 13일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평택항 해양경찰 전용부두에서 ‘해양 주권 수호 결의 대회’를 열었다. 우리나라 해역의 불법 외국 어선에 대한 강력한 단속 의지를 고취하기 위해 개최된 이날 해양 주권 수호 결의 대회는 △1502함 해상특수기동대의 결의문 낭독 △경찰장구 및 진압 장비 점검 △불법 외국어선 단속 모의 훈련 순으로 진행됐다.

여성수 서장은, 전용부두에 정박한 1502함에서 고속단정, 공용화기 등 단속 장비 상태를 직접 점검하고, 해상특수기동대원들을 격려했다. 이 자리에서 여성수 서장은 “해양경찰은 우리 바다에서의 해양 주권 침해 행위를 결코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며 “이번 결의 대회를 통해 외국 어선의 불법 행위에 대해 단호하고 강력한 단속 및 예방 활동을 전개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출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해양경찰 전용부두 앞 해상에서는 해양경찰의 단속에 대해 격렬히 저항하는 불법 외국어선 제압을 위한 모의 훈련이 진행됐다. 평택해경 소속 경비함정과 고속단정이 동원된 훈련은 △단속 준비 및 불법 행위 촬영 △정선 명령 및 고속단정을 동원한 불법 외국 어선 추적 △저항하는 불법 외국어선 진압 및 검색 △나포 조사 순으로 실시됐다.

김현수 평택해양경찰서 경비구조과장(경정)은 “겨울철 외국 어선의 불법 행위에 대한 해양경찰의 대응 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결의 대회와 모의 단속 훈련을 실시했다”며 “해양 주권 수호에 한 치의 빈틈도 발생하지 않도록 훈련과 단속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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