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 용인 2개 산업단지 조성계획 철회
상태바
아모레퍼시픽, 용인 2개 산업단지 조성계획 철회
  • 중앙신문  webmaster@joongang.tv
  • 승인 2018.11.23 06:49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용인시에 “경영상 이유로 사업철회” 공문

| 중앙신문=중앙신문 | 아모레퍼시픽 그룹이 용인시 기흥·처인구에 산업단지를 지으려던 계획을 철회했다. 용인시는 아모레퍼시픽이 기흥구 보라동 도시첨단산업단지와 처인구 덕성리 덕성2일반산업단지 조성계획을 철회한다는 내용의 공문을 보내와 이를 수리했다고 22일 밝혔다.

용인시 관계자는 “아모레퍼시픽이 경영상 이유로 용인 산업단지 조성이 어렵다고 했다”면서 “용인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많이 될 것으로 기대한 아모레퍼시픽의 산업단지 조성이 무산돼 무척 안타깝다”고 말했다.

올 지방선거에서 당선된 백군기 시장이 지난 9월 10일 서울시 용산구에 있는 아모레퍼시픽 그룹 본사를 찾아가 서경배 회장에게 산업단지를 예정대로 추진해 달라고 요청한 일도 허사가 됐다.ㅡ아모레퍼시픽은 자사의 기술연구원이 있는 용인시 기흥구 보라동 314-1번지 23만1천㎡ 부지에 329억원을 투입, 오는 2019년까지 도시첨단산업단지를 조성하기로 하고, 국토교통부의 산업단지 지정계획 심의까지 받은 바 있다. 또 용인시 처인구 이동면 덕성리 29만5천133㎡ 부지에 아모레퍼시픽의 제조시설을 품는 덕성2일반산업단지를 2022년까지 완공할 예정이었다. 아모레퍼시픽이 사업비 1천89억원을 부담하면 시행사인 용인도시공사가 산업단지를 조성해 아모레퍼시픽에 조성원가대로 공급하는 공공개발방식으로 추진하기로 구체적인 사업계획도 마련한바 있다.

용인시는 2천301명의 고용창출과 연간 생산액 8천216억원의 성과가 나올 것으로 기대한 덕성2일반산업단지 아모레퍼시픽 유치가 무산되자 새로운 기업을 찾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단독] 3년차 의정부시청 여성 공무원 숨진 채 발견
  • 박정 후보 유세장에 배우 유동근氏 지원...‘몰빵’으로 꼭 3선에 당선시켜 달라 ‘간청’
  • 1호선 의왕~당정역 선로에 80대 남성 무단진입…숨져
  • 감사원 감사 유보, 3년 만에 김포한강시네폴리스 산단 공급
  • [오늘의 날씨] 경기·인천(25일, 월)...흐리다가 오후부터 '비'
  • [오늘의 날씨] 경기·인천(22일, 금)...오후부터 곳곳에 '비' 소식, 강풍 유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