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전투비행장 화성 이전 강력 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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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전투비행장 화성 이전 강력 반대”
  • 김창주 기자  webmaster@joongang.tv
  • 승인 2018.11.12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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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전투비행장 화성이전반대 범시민대책위원회는 12일 화성시 소재 푸르미르 호텔에서 긴급 대책회의를 열었다. 수원전투비행장 화성이전반대 범대위 제공

| 중앙신문=김창주 기자 | 화성시 범대책위, 악법 규정 대응, 반대 서명부 전달 등 적극 나서기로

수원전투비행장 화성이전반대 범시민대책위원회(범대위)는 12일 화성시 소재 푸르미르 호텔에서 긴급 대책회의를 열고 ‘군공항 특별법 개정안’에 강력하게 대응하기로 했다.

이날 대책회의에는 김홍성 화성시의회의장을 비롯해 조오순, 박연숙, 송선영 시의원과 김용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 화성시갑 지역위원장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범대위는 이날 회의를 통해 개정법률안이 화성시 권한을 침해하는 악법으로 규정하고 개악 저지를 위한 단계별 계획을 수립, 대응하기로 했다.

우선 국회 국방위원회에서 법률안을 검토하는 동안 시의회 군공항 특위 구성을 건의하고, 국방위에 반대서명부를 전달하는 등 화성시민의 반대 입장을 적극적으로 알려나가기로 했다. 법률안이 국방위원회에 상정될 경우 항의 방문과 대규모 집회도 벌일 예정이다.

윤영배 범대위 상임위원장은 “단독 예비이전후보지로 화성시가 거론되는 것도 받아드릴 수 없는 상황에서 수원시 정치권이 군공항 특별법 개정을 통해 일방적으로 밀어붙이려 한다”며 “법률안이 통과되면 국회와 국방부는 예상치 못한 파국에 직면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이번 회의에서 범대위는 예비 지정지로 거론되고 있는 전남지역 자치단체도 큰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하고, 전남지역 반대단체와의 연대도 모색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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