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버합창단 ‘소리 울림’ 한가득 울려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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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버합창단 ‘소리 울림’ 한가득 울려퍼졌다
  • 평택=김종대 기자  kjd3871@hanmail.net
  • 승인 2018.10.30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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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앙신문=평택=김종대 기자 | 제2회 소리향기실버합창단 정기음악회
팽성노인복지관 지난 26일 ‘추억’ 공연

평택시 팽성읍에 소재한 팽성노인복지관은 지난 26일 추억이라는 주제로 평택남부문예회관에서 ‘2018년 제2회 소리향기실버합창단 정기음악회’를 실시했다.

이날 행사는 70~80대로 이뤄진 소리향기실버합창단의 합창공연으로 진행됐으며, 손유나 바이올리니스트와 손여은 첼리스트의 연주, 여성 어르신으로 구성된 중창단, 소프라노 파트장 오희란 오르신의 솔로무대로 진행됐다.

‘추억’이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번 음악회는 누구나 알 수 있는 동요와 가곡으로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접할 수 있는 곡으로 구성해 함께 따라 부르며 관람할 수 있는 시간을 마련했다.

초청공연으로는 2016년 평택 지역자원봉사 목적으로 창단 된 남성중창단 ‘세잎클러버’와 ‘바리톤 박찬일’이 참여해 더욱 다채로운 볼거리가 있는 음악회가 됐다.

또한, 작년에 이어 진행된 이번 정기음악회에서 더욱 풍성해진 소리와 구성으로 참여한 합창단 가족과 평택시 지역주민의 공연 문화욕구를 충족 시키고 합창단의 역량을 높이는 계기를 마련해 참석한 200여명의 관객들로부터 뜨거운 호응과 박수를 받았다.

김정자 단장은 “그동안 합창단원들의 열정과 노력으로 이번 정기연주회를 준비했고, 우리 가족들과 평택시 지역주민들에게 따뜻한 온기를 전하고 싶었는데 그 바람을 이룬 것 같아 기분이 정말 좋다”며 행복감을 감추지 못했다.

평택복지재단 김기성 이사장은 “전국대회에 출전해 대상을 수상한 경력이 있는 합창단 다운 공연이었다”며 “70~80대의 연세가 무색할 정도로 열정적으로 노래하시는 모습이 매우 인상 깊었고, 어르신들의 자녀, 손자·녀가 축하하기 위해 찾아와 누구보다 큰 함성으로 응원하는 모습이 참 따뜻했다. 이러한 행사들을 통해 어르신 노후의 삶의 질을 높이고, 지역주민들의 노인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을 심어 줄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평택=김종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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