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가족·외국인주민 문화이해·화합의 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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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문화가족·외국인주민 문화이해·화합의 자리
  • 용인=장형연 기자  webmaster@joongang.tv
  • 승인 2018.10.29 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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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7일 용인송담대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다문화가족운동회에 다문화 가족과 외국인 주민 300여명이 참석해 다채로운 경기를 치르며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고 유대감을 쌓는 시간을 가졌다.

| 중앙신문=용인=장형연 기자 | 27일 다문화가족운동회 열려
300여명 참석 소통·유대감 쌓아
계주달리기 등 소중한 경기 즐겨

용인시는 지난 27일 처인구 동부로 용인송담대학교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다문화가족운동회에 다문화 가족과 외국인주민 300여명이 참석해 화합을 다졌다고 밝혔다.

다문화가족지원센터가 주관한 이날 행사는 다문화가족과 외국인주민들이 함께 어울리며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고 유대감을 쌓도록 마련됐다.

용인문화재단 버스킨의 마임·풍선아트 공연을 시작으로 개막식, 운동회, 체험, 시상식 등으로 다채롭게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가족팀, 사랑팀, 행복팀 등 4개팀을 구성해 단체 줄넘기, 가족 장애물 경기, 왕바톤 릴레이 경기, 계주 달리기 등 각종 경기를 즐겼다.

각 나라의 국기나 캐릭터 등을 얼굴이나 팔에 그려주는 페이스페인팅 체험 등 다양한 체험부스도 인기를 끌었다.

이날 남편, 자녀뿐만 아니라 부모도 함께 참여한 리아나마리(필리핀, 27)씨는 “온 가족이 따뜻한 정을 나누는 너무 소중한 시간이 됐다”며 포토존에서 가족사진을 찍기도 했다.

경기 결과 사랑팀이 팀우승을 차지했고 팀별 우수선수상, 초기입국자 환영상, 아빠상, 가족상 등 다양한 이름의 시상을 진행했다.

시 관계자는 “오늘 운동회는 다문화가족과 외국인주민들이 서로 소통하고 화합하는 뜻깊은 자리가 됐다”며 “이들이 지역사회의 건강한 구성원으로 자리 잡도록 앞으로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용인=장형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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