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가족위 박옥분·진용복·손희정 의원, 보육정책 대토론회 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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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가족위 박옥분·진용복·손희정 의원, 보육정책 대토론회 참석
  • 한연수 기자  jsh5491@joongang.tv
  • 승인 2018.10.17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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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앙신문=한연수 기자 | 경기도 여성가족교육협력위원회 소속 박옥분 위원장(수원2, 민주당), 진용복 의원(용인3, 민주당), 손희정 의원(파주2, 민주당)은 지난 16일 경기도의회 대회의실에서 개최된 ‘새로운 경기, 보육정책 대토론회’에 참석했다.

경기도의회 여성가족교육협력위원회가 주최하고 경기도 민간어린이집 연합회(회장 김경숙)가 주관한 이번 토론회는 박옥분 위원장의 환영사에 이어 어린이집 주요현안에 대한 주제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토론회 축사에서 박옥분 위원장은 “갈수록 심화되는 저출산·고령화 현상에 따른 영·유아 수 감소로 어린이집이 운영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있다”며 “쾌적한 보육환경 조성과 아이들에 대한 양질의 보육서비스 제공을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보육의 공공성이 강화돼야 하며, 학부모의 양육비 부담 완화와 어린이집 운영난 해소를 위해 위원회에서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보육교사의 고용안정 및 영아안심 보육실현 모색방안’이라는 제2주제의 토론자로 나선 손희정 의원은 “내년도 최저임금 10.9% 인상 및 인건비와 물가상승분 등을 감안하면 0~2세 보육료가 최소 15.3% 이상 인상돼야하는데 2019년 정부의 보육료 인상률은 6.3%으로 이 경우 보육교사들의 대량실업 및 소규모 어린이집의 연쇄도산이 우려된다”며 “미지원시설인 영아전문 어린이집에 경기도형 안심보육비를 지원함으로써 어린이집이 안정적으로 운영되고 영아보육교사가 고용불안에 시달리지 않고 오직 보육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의견을 제시했다.

또한 ‘누리비 동결로 인한 고용불안 및 어린이집 운영난 해소방안’이라는 제3주제의 토론자로 나선 진용복 의원은 “중앙정부의 누리과정 도입당시 계획에 따르면 지난 2014년에는 월 24만원, 2016년에는 30만원 등 누리과정 지원금을 연차에 따라 단계적으로 상향 지원할 예정이었으나 2013년부터 현재까지 월 22만원으로 동결된 상태”라며 “2014년부터 2016년까지 최저임금 인상률은 16.4%인데 반해 영아반 보육료 인상은 9.6%에 그쳐 교직원 인건비 지급이나 시설 개보수, 양질의 급간식 제공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현실을 감안해 그동안의 물가상승률과 최저임금상승률을 반영한 보육료 현실화가 시급하고 경기도의회에서도 보육료 지원 확대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토론회에는 대학교수 등 보육전문가, 경기도의회 의원, 경기도 보육정책과장 등 직원, 도내 민간어린이집 원장, 보육교사, 학부모 등 300여명이 한자리에 모여 깊은 관심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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