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종합우승 17연패 향해 힘찬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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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종합우승 17연패 향해 힘찬 출발
  • 권영복 기자  webmaster@joongang.tv
  • 승인 2018.10.14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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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앙신문=권영복 기자 | 제99회 전국체육대회 개최
전 종목 2083명 선수단 출전

국내 최대의 스포츠 대축제인 제99회 전국체육대회가 ‘생동하는 전북의 꿈, 하나되는 한국의 힘’을 표어로 내건 전라북도 익산종합운동장에서 성대한 막을 올리며 지난 12일부터 18일까지 7일간의 열전에 돌입했다. 전국체육대회 사상 최초 17연패 달성에 도전하는 경기도를 비롯해, 전국 17개 시·도 선수단과 세계 18개국에서 참가한 해외동포 등 2만6000여 명의 선수단이 참가해 47개 종목(정식종목 46개, 시범종목 택견)에 걸쳐 고장의 명예를 걸고 경쟁에 들어 갔다.

이번 대회는 익산종합운동장을 주 경기장으로 전북 14개 시·군 73개 경기장에서 종목별로 진행된다. 12일 오후 4시 50분 식전행사를 시작으로 열린 전국체전 개회식은 이낙연 국무총리,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송하진 전북도지사, 이기흥 대한체육회장 등이 참석해 99회 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축하했다. 이번 대회는 전라도 정도 천년을 맞아 전라북도는 개회식에 ‘아름다운 산하, 웅비하는 생명의 삶터, 천년 전북’이라는 새로운 도정 비전을 생동감 있는 천년전북의 역사, 문화 그리고 인물을 화려한 조명 속에 담아내 표현했다.

전국체전 사상 최초의 17연패에 도전하고 있는 경기도는 사전 경기로 열려 12일 종료된 배드민턴에서 금1, 은1, 동3개를 획득해 종합점수 1474점을 마크했다. 대회 2일째인 13일 17시 현재 도 선수단은 전북 국제 양궁장에서 열린 여대부 70M 경기에서 차승희(경희대 1년)가 342점을 기록하며 대회타이기록을 세웠다. 역도 남일반 56kg급 김용호(포천시청)는 인상 121kg, 용상142kg, 합계 263kg을 들어 올려 3관왕에 등극했다.

사격 남일반 공기소총 단체전에서 경기도청 소속의 최창훈, 정지근, 추병길, 김대선 선수가 1879.2점으로 대회신기록을 세웠다. 수영 남고부 싱크로다이빙3m 경기에서 김영택, 박민석(경기체고 2년)이 금메달을 획득했으며, 양궁에서는 남대부 70M 강석(경희대 2년), 여고부 70M 김예후(경기체고 1년), 여대부 60M 강채영(경희대 4년)각각 금메달을 차지했다. 에어로빅 여고부 개인전에서는 고병은(분당중앙고 1년)이 금 획득에 성공했다.

역도 남일반 용상 62kg급 노국기(고양시청)는 161kg, 여일반 이슬기(수원시청)인상 48kg급에서 75kg을 들어 올려 금메달을 차지했다. 종목 우승 20연패를 달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도 선수단은 남 일반 개인전 66kg급의 함영진(수원시청), 73kg이하급 안창림(남양주시청), 100kg이하급 여대부 개인전 63kg이하급 한희주(용인대 3년), 78kg이하급 이정윤(용인대 4년), 78kg이상급 배혜빈(용인대 4년), 여 일반 개인전에서는 안산시청 소속의 정보경은 48kg이하급, 권유정은 57kg이하급, 윤현지는 78kg이하급을 휩쓸며 20연패의 기록에 청신호를 보냈다.

이번 대회에 경기도선수단은 47개 전 종목에 2083명의 선수단을 출전시키며 전국체전 최다연승 신기록인 17연패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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