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행복하고 희망 있는 이천 만들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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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행복하고 희망 있는 이천 만들 것”
  • 이천=송석원 기자  ssw6936@joongang.net
  • 승인 2018.10.11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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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앙신문=이천=송석원 기자 | 엄태준 시장 4개분야 100개 공약
행복한 문화도시·균형발전도시 등
“시민과의 약속 꼭 지켜낼 것” 다짐

엄태준 이천시장은 지난 8일 ‘시민이 주인인 행복한 이천’을 만들기 위한 민선7기 공약을 확정했다.

공약은 후보자 시절 선거공약과 시장직 인수를 위한 이천시 기획위원회에서 시민들의 바람과 기대를 반영해 제안한 과제를 대상으로 부서 검토와 보고회 등을 거쳐 결정됐다.

엄 시장은 확정된 100개 공약을 성실히 이행하고 반드시 실천해 시민과의 약속을 지킴은 물론, 시민이 진정한 주인이며 시민이 더 행복한 이천 그리고 미래 세대가 희망을 가질 수 있는 이천을 만들어 가겠다는 각오다.

공약을 테마별로 살펴보면 △시민이 참여하는 소통이천 △더불어 행복한 문화도시 △미래를 준비하는 균형발전도시 △혁신성장을 통한 일자리 창출 등 4대 분야 100개 사업으로 이뤄졌다.

세부사업으로 ‘시민이 참여하는 소통이천’에는 △실질적 시민참여예산제 운영 △시민공청회 정기적 개최 △이천시 정보소통광장 운영 △청렴위원회 설치 △시민옴부즈만제도 운영 △시장의 24시간 공개 등 시민 참여와 소통을 위한 사업들이 눈에 띈다.

‘더불어 행복한 문화도시’ 분야에서는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조성 △여성친화도시 조성(여성비전센터 건립) △중·고등학교 무상교복 도입 △이천시니어클럽 행정체제 구축 △이천시 문화재단 설립 △남부권 복합문화스포츠센터 건립 등을 추진한다.

또한 ‘미래를 준비하는 균형발전도시’ 분야에서는 이천 지역 곳곳을 연결하는 도로사업과 시의 오랜 현안인 △장호원 버스터미널 문제 해결 △설봉산 근린공원 일몰제 대책 △성호호수 관광자원화 △중리천 복원을 통한 도시재생 등을 공약으로 설정했다.

시 관계자는 “추후 보고회 등을 통해 공약이행계획을 구체화시켜 이행력을 높일 계획이다”며 “많은 예산이 소요되는 중리천 하천 복원, 공설운동장 주차전용 건축물 조성, 도로개설 등 규모가 큰 사업은 향후 효과적인 재정운영이 필요할 것이다”고 말했다.

엄시장은 “공약에 담겨지지 않은 사업 중 일부는 현안과제로 분류하고 향후 상황과 여건을 고려해 추진할 계획이다”며 “시민들이 제안하는 과제들도 시와 시민을 위하는 것이라면 공약과 같은 무게를 두고 추진하겠으니, 시정에 많은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엄 시장의 공약 중에는 장호원 버스터미널 문제 등과 같은 이천시의 오랜 난제들도 포함돼 있어 엄 시장이 어떤 방식으로 지혜롭게 풀어나갈지 주목이 된다.

이천=송석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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