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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 화재 여파…소원성취·축제 상징 ‘풍등’행사 잇따라 취소진안홍삼축제·효석문화제·제주 메밀축제 등 풍등 안 날리기로
  • 연합뉴스
  • 승인 2018.10.11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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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일 17시간이나 활활 타면서 43억원가량의 재산피해를 낸 고양시 저유소 화재 원인이 외국인 근로자가 날린 조그만 풍등(風燈) 불씨라는 경찰 발표가 나오면서 축제 때 풍등을 띄워 온 지자체들이 전전긍긍하는 분위기가 역력하다. 불을 붙인 등을 하늘로 띄우는 풍등 행사는 소원 성취를 기원하는 의미에서 옛날부터 전국 곳곳에서 행해져 왔다. 비교적 적은 예산으로도 분위기를 띄울 수 있어 밤에 열리는 축제 때 인기 프로그램 중 하나다.

인터넷 등에서는 1개 500원∼1천원 정도에 한지나 합성섬유로 된 중국산 풍등을 손쉽게 살 수 있다. 과거 축제 때 날린 풍등 때문에 산이나 들에 불이 난 사례도 여러 건 있었다.

그러나 이번처럼 대형 화재가 아니어서 위험하다는 인식에도 풍등 날리기는 계속됐다. 풍등을 날리는 것 자체가 불법으로 규정돼 있지는 않다. 2017년 12월 개정된 소방기본법 12조는 소방본부장이나 소방서장이 풍등 등 소형 열기구 날리기, 그 밖에 화재 예방상 위험하다고 볼만한 행위를 금지하거나 제한할 수 있도록 규정했다. 소방당국의 금지·제한 명령이 없으면 풍등을 날릴 수는 있다는 의미다. 그러나 이번 저유소 화재를 계기로 축제 때 풍등을 날려 온 지자체마다 풍등 행사를 취소하거나 검토하기 시작했다.

연합뉴스  lmk@joongang.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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