붉은불개미 끝까지 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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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은불개미 끝까지 잡는다
  • 김덕수 기자  webmaster@joongang.tv
  • 승인 2018.10.10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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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앙신문=김덕수 기자 | 컨테이너 속 스팀청소기 2천여개
포장 일일이 뜯어 잔존 여부 확인
전수조사 후 1달간 모니터링 예정

지난 8일 붉은불개미 5900여마리가 발견된 국내 유명 스팀청소기 업체의 안산 물류창고 컨테이너에 든 청소기 2000여개에 대한 전수조사가 10일 진행됐다. 환경 당국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안산시 단원구 반월공단 소재 스팀청소기 전문 제작업체 A사의 물류창고에서 청소기의 비닐 포장을 뜯어 붉은불개미 잔존 여부를 확인했다. 작업에는 환경부와 지자체 등 유관기관 40여명의 관계자가 참여했다.

지난 8일 오전 A사 물류창고에서 컨테이너에 실려 있던 청소기를 내리던 작업자들이 붉은불개미를 발견해 신고했다. 환경 당국은 청소기 1900여개의 중 1300여개를 하역한 시점에 붉은불개미가 발견된 것으로 파악하고, 당시 컨테이너에 남아있던 청소기 600여개의 비닐 포장부터 뜯어보기로 했다.

A사 측은 제품마다 비닐 포장이 돼 있어 붉은불개미가 침투할 수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지만, 환경 당국은 만일에 대비해 전체 청소기의 포장을 제거하고 내부를 면밀히 살펴본다는 방침이다. 전수조사 후에는 한 달여간 물류센터 주변으로 유인용 트랩을 깔아놓고 지속해서 모니터링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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