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교에 2020년 말까지 경기지사 공관 건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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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교에 2020년 말까지 경기지사 공관 건립
  • 한연수 기자  jsh5491@joongang.tv
  • 승인 2018.10.10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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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앙신문=한연수 기자 | 경기도, 89억6700만원 투입
지상 2층 연면적 660㎡ 규모
도청 신청사 개청 맞춰 입주

경기도 광교신도시에 2020년 말까지 도지사 공관이 건립될 전망이다. 10일 도가 도의회에 제출한 공유재산관리계획안에 따르면 광교신도시 웰빙타운 인근인 수원시 영통구 이의동 1190의 9 단독주택 용지 2516.5㎡를 경기도시공사로부터 매입해 2020년 11월까지 도지사 공관을 짓는다. 사업비는 토지매입비 61억원, 설계·공사비 28억6700만원 등 모두 89억6700만원이 투입된다.

공관 건물은 지상 2층에 연면적 660㎡ 규모로 1층에 사무실, 접견실, 주민소통공간 등이 들어서고 2층에는 회의실, 휴게실 등이 마련된다. 도 관계자는 “긴급상황 발생 시 24시간 언제라도 신속 대응이 가능한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하는 공간이 필요해 공관을 건립하기로 했다”며 “옛 공관(굿모닝하우스)은 근대문화유산으로 시설보완의 한계가 있고 도민에게 개방된 탓에 보안에 취약하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재명 지사가 자택(성남시 분당구 수내동)에서 도청까지 출근하는데 1시간가량 소요되고 있다”며 “광교 도청 신청사가 문을 여는 2020년 말에 맞춰 공관에 입주하면 도청까지 소요시간은 10분이 채 되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남경필 전 지사는 재임 기간 공관을 사용하지 않고 용인 흥덕지구 아파트에서 생활했다. 굿모닝하우스로 이름을 바꿔 2016년 4월부터 게스트하우스로 쓰이는 옛 공관은 지난 1967년 10월 20일 지상 2층에 연면적 796㎡ 규모로 완공됐으며, 모더니즘 건축의 보편적인 특징을 갖춰 사료적 가치가 높다는 평가를 받으며 지난해 7월 근대문화유산으로 등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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