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 열기 담아 여주시에서 통일 벼베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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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 열기 담아 여주시에서 통일 벼베기
  • 여주=박도금 기자  pdk@joongang.tv
  • 승인 2018.10.09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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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앙신문=여주=박도금 기자 | 여주시(시장 이항진)가 대왕님표 여주 쌀을 남북화해와 미래 통일한국의 중추적인 요소로 육성하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 시의 이 같은 일념은 9일 ‘통일쌀 벼베기’로 더욱 뚜렷해졌다. 이날 여주시 농민회가 주축이 돼 진행한 ‘2018 남북평화통일 기원 통일경작지 추수한마당’에는 남북통일을 염원하는 학생과 청년, 시민 등이 60여명이 참가해 추수를 했다.

이번에 실시된 통일경작지 벼베기에는 이항진 여주시장을 비롯해 유필선 여주시의회 의장과 의원 등이 참여해 벼를 베며 황금들녘에서 나온 여주 쌀이 남북 평화통일의 촉진제가 되기를 염원했다. 이날 여주시 농민회 회원을 비롯해 6.15경기본부, 안산시 감골주민회 청년부, 안산통일포럼 회원 등이 함께하며 통일에 대한 열망을 다졌다. 

벼베기에 참가한 사람들은 여주에서 생산한 대왕님표 여주쌀이 지난 2007년과 2009년 ‘통일쌀’로 북쪽에 전달된 바 있어 이번에 벼베기로 수확한 ‘통일쌀’도 북녘에 보내져 평화통일의 일익을 담당하기를 간절히 바랬다. 특히 안산통일포럼은 올해 처음으로 참여하며 통일 염원의 간절한 마음을 담았고, 안산시 감골주민회는 5년 전부터 통일벼베기에 동참하며 열정을 불태워왔다. 
여주시 농민회는 올해로 12회째 통일쌀 벼베기 행사를 진행하며 통일을 준비해 왔으며, 보이지 않는 곳에서 통일에 대비한 노력을 꾸준히 경주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여주=박도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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