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앙신문=파주=신민하 기자 | 천연 잔디와 인조 잔디가 섞인 하이브리드 잔디로 된 축구장이 국내에선 처음으로 조성된다. 대한축구협회는 파주 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NFC) 백호구장에 하이브리드 잔디를 설치한다고 4일 밝혔다. 하이브리드 잔디는 천연 잔디에 인조 잔디를 보강한 복합형 잔디로, 천연 잔디보다 활착력이 좋아 전체적으로 그라운드의 내구성이 높다.
백호구장에 깔리는 하이브리드 잔디는 스페인 팔라우 터프사의 제품으로, 국내 판권사인 윌링투가 대한축구협회와의 협약에 따라 공사비 90%가량을 부담하게 된다. 팔라우 하이브리드 시스템은 가장 아랫부분에 탄성층을 설치하고 그 위에 특수 필터와 인조 잔디를 깐 후 천연 잔디를 심는 방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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