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량기 보호통 보온재 교체 계획
| 중앙신문=시흥=박희균 기자 | 시흥시가 한파를 대비해 수도계량기 동파에 취약한 구역 794세대에 성능 개선된 보온재 교체를 추진 중이다. 시는 수도계량기 동파 원인 중 하나인 계량기 보호통 내 보온재 파손, 헌 옷 장기 방치 등을 살피고 수도계량기 보온재의 성능을 개선하는 등 지난해보다 한층 빠른 대책을 통해 수도계량기 동파를 최소화할 계획이다.
검침원으로 하여금 계량기 보호통 내 불량(파손, 없음 등) 보온재를 사전조사토록 협조 요청해 7월부터 8월까지 조사를 완료했으며, 794세대에 대해 새 보온재 교체공사를 10월말까지 추진할 예정이다.이번에 교체하는 EPP 재질의 보온재는 계량기 보호통 내부 보온이 뛰어난 재질이다. 물에 잘 얼지 않고 검침 시에도 외부 찬 공기가 들어가지 않도록 내부를 완전 밀폐하는 등 이중으로 수도 계량기를 보호하기 때문에 보온 성능이 뛰어날 뿐만 아니라 엠보싱 기능이 있어 쉽게 파손되지 않는 장점을 갖고 있다.
기타 더 자세한 사항은 생활 속에서 시민들이 직접 챙길 수 있는 동파 예방 요령을 안내문으로 제작하여 별도로 배부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한파대비 수도계량기 동파 예방은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가 가장 중요하다”며 “그동안의 동파발생 원인 분석으로 발생 빈도를 줄이는 한편, 동파가 발생했을 때 신속하게 복구해 겨울철에도 수돗물 사용에 불편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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