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노후 주택 매입해 자투리 주차장 조성
상태바
경기도, 노후 주택 매입해 자투리 주차장 조성
  • 한연수 기자  jsh5491@joongang.tv
  • 승인 2018.09.30 17:26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4년간 552억 원 투입 6366면 규모 주차 공간 조성
경기도가 내년부터 4년간 주택밀집지역 자투리 주차장 및 공영주차장을 확대 조성한다. 사진은 성남시 노후주택가 자투리주차장 모습. /경기도 제공

| 중앙신문=한연수 기자 | 학교·교회 등 주차장 무료개방 시 시스템 설치비 최대 5천만 원 지원

경기도가 내년부터 4년간 552억 원을 투자해 주택 밀집지역과 상가 지역 등에 6366면 규모의 자투리 주차장 및 공영주차장 등을 확대 조성한다. 이재명 경기지사는 28일 페이스북 글을 통해 도의 이같은 계획을 안내했다.

도에 따르면 도는 내년부터 2022년까지 81억 원을 들여 도심 주택가 240곳에 864대의 차량이 주차할 수 있는 경기도형 소규모 ‘자투리 주차장’을 조성한다. 노후 주택을 매입해 건물을 철거하거나 기존 공터를 이용해 3∼4대의 차량이 주차할 수 있도록 소규모로 조성하는 자투리 주차장은 도가 조성비를 부담하고, 노후 주택 매입비 등은 시·군이 부담하게 된다.

도는 이와 함께 학교와 교회 등의 주차장을 인근 주민들에게 무료 개방할 경우 무료개방 주차장 시스템 설치비의 50%(최대 5000만 원)를 지원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4년 간 65곳에 1300면의 주차공간을 확보할 방침이다. 이 사업에 투자되는 예산은 32억5000만원이다.

도는 아울러 같은 기간 438억 원을 투자해 도심과 상가 지역 44곳에 모두 4200대의 차량이 주차할 수 있는 공간을 확보할 계획이다.

이 지사는 “주택지 골목 노후 주택을 매입해 소규모 주차장을 조성하면 주차수요는 줄이고 주차면 수는 늘리는 이중효과가 있고, 적은 예산으로 즉시 주차공간을 제공할 수 있어 주민 만족도도 매우 높다”고 말했다.

이 지사는 성남시장 재직 시설 이같은 자투리 주차장 조성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단독] 3년차 의정부시청 여성 공무원 숨진 채 발견
  • 박정 후보 유세장에 배우 유동근氏 지원...‘몰빵’으로 꼭 3선에 당선시켜 달라 ‘간청’
  • 감사원 감사 유보, 3년 만에 김포한강시네폴리스 산단 공급
  • 1호선 의왕~당정역 선로에 80대 남성 무단진입…숨져
  • [오늘의 날씨] 경기·인천(25일, 월)...흐리다가 오후부터 '비'
  • [오늘의 날씨] 경기·인천(22일, 금)...오후부터 곳곳에 '비' 소식, 강풍 유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