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한강 당남리섬, 여주 명소로 떠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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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한강 당남리섬, 여주 명소로 떠올라
  • 여주=박도금 기자  pdk@joongang.tv
  • 승인 2018.09.30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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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 5만여 명 다녀가…코스모스 10월 상순 절정 예상

| 중앙신문=여주=박도금 기자 | 여주시 농업기술센터에서 조성한 당남리섬 경관농업단지가 시민들의 봄·가을 꽃 나들이 명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여주시 관계자는 지난 추석 연휴기간 5일 동안 5만여 명의 방문객이 방문했다고 전했다. 이는 당남리섬이 도심에서 멀지 않으면서 메밀꽃과 코스모스 등 볼거리가 있고, 주변에 파사성과 천서리 막국수촌 등과 연계되어 가족 단위 나들이객들의 방문이 이어졌기 때문으로 여주시 측은 보고 있다.

특히 당남리섬은 가족피크닉이 넓은 녹지공간과 수도권에서는 보기 어려운 광활한 꽃밭사이로 자전거도로가 이어져있어 활동하기 좋으면서 당남리섬 내부로 차량이 통제되어 어린이들이 안전하게 뛰어 놀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메밀 개화기간이 짧은 단점을 보완해 내년에는 백일홍, 천일홍, 핑크뮬리 등 다양한 경관작물을 도입해 변화를 주면서 시민들의 기대에 부응할 예정”이라면서 “남한강이 시민들의 지역명소에서 수도권 명소로 발전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운영과 관리체계를 연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당남리섬은 올해 가을 축구장 면적의 약 20배가 넘는 14만3000㎡ 면적에 코스모스와 메밀꽃밭을 조성했다. 추석연휴가 끝난 지난 27일부터는 메밀꽃 종자가 맺히기 시작해 새하얀 느낌은 점점 사라지고 있지만, 코스모스는 10월 상순까지는 절정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여주=박도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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