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매도시 필리핀 이무스 대표단, 연천군 50주년 기념 축하 방문
| 중앙신문=연천=남상돈 기자 | 양 도시 민간교류 발전안 모색
연천군민의 화합과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거행한 연천군민의 날을 맞아 국제자매도시 필리핀 이무스 엠마뉴엘 말릭시 시장을 단장으로 한 9명의 대표단이 행사를 축하하기 위해 연천군을 방문했다. 연천군민의 날은 올해로 50주년을 맞는 뜻 깊은 의미에 더해, 사상 최초로 국제교류도시에서 방문한 외빈을 맞이하며 지역 및 주민이 하나 되고, 이와 더불어 다문화 가정이 화합하는 지역화합 한마당의 의미를 더했다.
이번 방문기간 중 이무스 대표단은 민선 7기로 새로 취임한 김광철 연천군수와의 첫 회견을 갖고 양도시 민간교류 상호추진에 대하여 상호의견을 조율했다. 지난 2017년 11월 연천군 자원봉사센터 주관 하에 첫 해외자원봉사 활동을 성공리에 마친 이래, 이무스에서도 올해 11월 첫 번째 자원봉사단을 연천군에 파견하기로 했다. 이밖에 소방차량 지원과 상호우호정원 조성과 관련해 의견을 교환하며 양도시 교류확대를 위한 중요한 기틀을 마련했다. 김광철 연천군수는 내년 5월 말 이무스에서 국가급 행사로 거행하는 와가이와이 축제를 답방해 소방차량 전수 및 향후 교류활성화 방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필리핀 이무스 대표단은 17일 3박 4일간의 일정을 마치고 인천공항을 통해 돌아갔다.
저작권자 © 중앙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