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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해 우려 높은 ‘보호수’ 귀하게 보살핀다수원시, 생육 상태 정밀 진단
  • 한연수 기자
  • 승인 2018.09.13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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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와 나무병원 관계자가 파장동 수일초등학교 앞 느티나무 보호수의 생육 상태를 점검하고 있다. /수원시 제공

내달까지 외과수술·지지대 설치
생육환경 개선 ·자연재해 예방

수원시공원녹지사업소가 지난 12일 관내 보호수 24주의 생육상태를 정밀 진단했다. 수원시공원녹지사업소는 수목 진료 전문기관인 ‘나무병원’과 함께 관내 전체 보호수 24주의 생육 상태와 나무 주변 생육환경을 진단했다. 이번 현장 진단은 보호수를 사전점검해 생육환경을 개선하고 태풍 등 자연재해로 인한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진행했다.

수원시공원녹지사업소는 진단 결과를 토대로 재해 우려가 높은 보호수는 10월까지 외과수술·지지대 설치 등 관리 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외과수술은 수목 상처 등을 예방하기 위해 수목의 동공(洞空, 속이 빈 부분)에 충전재를 넣고 나무 외피는 경화(硬化) 처리를 하는 작업이다. 지지대 설치는 과다한 수평 생장으로 부러질 우려가 있는 나뭇가지에 지지대를 설치해 가지가 쳐지지 않도록 하는 작업이다. 보호수는 대부분 수령이 많고 수관(나무와 가지와 잎이 달린 부분)이 거대해 악천후에 피해가 발생할 우려가 높다.

현재 수원시에 있는 보호수는 단오어린이공원 느티나무를 포함해 24그루다. 수령이 800년인 향나무(팔달구 우만동) 등 500년 이상 된 것이 5그루, 400년 이상 6그루, 300년 이상 10그루, 200년 이상 2그루, 100년 이상 1그루다. 수종별로는 느티나무 19그루, 은행나무 2그루, 향나무 2그루, 소나무 1그루다.

한연수 기자  jsh5491@joongang.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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