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특색 살린 대표 축제 만들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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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특색 살린 대표 축제 만들어야”
  • 중구=안창남 기자  ahn8770@chol.com
  • 승인 2018.09.10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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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길 중구의회 운영총무위원장, 5분 발언서 축제 개선 방향 건의

| 중앙신문=중구=안창남 기자 | 박상길 인천시 중구의회 운영총무위원장(가선거구, 민주당)은 구에서 진행되는 축제가 경제 활성화에도 이바지하고, 지역예술인을 발굴해 차별화한 중구만의 축제로 정착될 수 있도록 축제의 개선 방향을 건의하고 나섰다.

박 위원장은 최근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중구가 역사적, 문화적, 시간적 공간적으로 타 지역에 비해 특색 있는 자산들이 많이 분포돼 있는 자랑스러운 지역임에도 불구하고, 특색을 살리지 못하거나 중복되는 축제로 아쉬움이 많이 남는다고 제기했다.

이에 따라 중구만의 특색을 살릴 수 있는 대표성 있는 축제가 될 수 있도록 유사한 축제는 통합하고, 작지만 곳곳이 아름다운 천연의 무대를 배경으로 버스킹 축제를 할 수 있도록 분위기를 조성해 많은 문화 예술인들이 끼를 발산할 수 있고, 관객과 함께 호흡하는 축제가 돼야 한다고 주문했다.

또 지역 축제의 대부분 진행 방법이 화려한 무대와 많은 대중을 모으기 위한 인기연예인을 초청하는 것으로 추진되는 방법도 있지만, 구민과 관광객들이 문화·예술을 향유할 수 있도록 구에 숨어 있는 예술가들을 발굴, 구민과 함께 참여하고 공감할 수 있는 축제로 질을 높여야 한다고 제안했다.

특히 찾아가는 콘서트형 축제 추진과 관련, 소규모 축제는 매년 지정된 장소에서 추진하는데 문화행사로 교류할 수 있는 ‘찾아가는 경로당 콘서트’, 학생들과 학부모가 교육과 공연을 접목해 함께 공유할 수 있는 ‘찾아가는 초·중·고 콘서트’ 등 테마가 있는 콘서트형 축제를 정착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 소외계층을 찾아가 정서적 안정을 제공하는 ‘공감 콘서트’를 실시하는 등 정해진 장소를 찾아가 참여하는 축제에서, 문화 예술인들이 학교, 교회, 경로당 등 현장을 직접 찾아가는 콘서트로 적은 비용과 더불어 높은 문화예술의 만족감을 줄 수 있도록 추진할 것을 제시했다.

박 위원장은 “중구 축제가 적은 비용으로 지속적인 소규모 공연이 활성화하도록 지역예술인을 발굴하고 육성,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이바지할 수 있는 토대가 마련돼야 한다”며 “집행부와 공무원들이 타 지역과 차별화하는 중구 고유의 특색 있는 문화 예술축제가 정착될 수 있도록, 적극 검토해 줄 것”을 당부했다.

중구=안창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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