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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시 캠프하우즈 정책 ‘갈팡질팡’… 시민들 혼란사업자 지정 취소 놓고 찬반 집회
  • 신민하 기자
  • 승인 2018.09.06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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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파주시 봉일천4리 캠프하우즈 개발지역주민들이 캠프하우즈 민간도시개발사업자 (주)티앤티의 사업자 지정 취소를 촉구하는 집회를 열었다.

주민-능력 부족 사업자 취소 촉구
조합원-대책 없는 사업자 바꾸기

시-조합원 집회에 해지 답변 미뤄

파주시의 갈팡질팡 캠프하우즈 정책에 시민 혼란이 가중되고 있어 논란이 일고 있다. 사업자 지정 취소를 놓고 파주시가 명확한 입장을 밝히고 있지 않기 때문이다. 이에 지난 3일 조합원 집회에 이어 5일 주민들의 찬반 집회가 이어지고 있다.

6일 파주시와 주민들에 따르면 파주시는 주한미군 공여구역주변지역 등 지원 특별법에 따라 공원조성과 도시개발사업을 추진 중인 캠프 하우즈 민간도시개발사업자인 ㈜티앤티공작이 자금조달 능력 부족 등으로 사업자 지정 취소를 결정하고 관련 후속 절차를 밟고 있다.

그러나 지난 1일 마을총회에서 시 관계자가 약속한 협약 해지 통보일인 3일 조합원들이 시청 앞에서 집회를 갖자 시는 주민들에게 정확한 답변을 미루고 있다. 이에 6일 봉일천4리 캠프하우즈 개발지역주민들이 파주시의 빠른 사업자 지정 취소를 촉구하는 집회를 열었다.

주민들은 “금융사 확약서 및 건설사 책임준공 확약서, 토지보상 및 이주대책, 재정분담금 150억 원 등 4가지 사항이 이행되지 않아 취소 결정을 내린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지난 달 27일 파주시의회 의원총회에서도 시 방침을 수용해 협약 해지할 것을 결정했고, 지난 1일 봉일천4리 마을회의에서 시 관계자가 직접 나와 3일 협약해지 통보를 보낸다고 약속했는데 3일 조합원들의 시위 집회가 있자 아직까지 정확한 답변을 미루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시행사 퇴출은 지금까지 파주시 및 파주시 투자진흥과에서 분명한 명분과 객관적인 판단으로 노력하고 진행한 결과”라면서 “지금이라도 능력 없는 시행사를 즉시 퇴출해 새 출발함으로써 주민의 생존권인 재산권이 보장되고 새로운 소도시 가칭 캠프하우즈가 탄생되어 미래의 번영된 통일의 도시 파주가 되길 기대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지난 3일 캠프하우즈 도시개발사업 1블록 조합원들도 집회를 열어 “조합원들에 대한 아무런 대책 없이, 또한 시간 지연이 예상됨에도 대책 없이 사업자를 바꾸는 것은 안 된다”면서 파주시의 책임 있는 대책을 요구했다. 조합원들은 “파주시가 정한 민간사업자라고 해서 믿고 1, 4블록 조합 1500세대 이상의 피해를 양산해 놓고 이제 와서 사업자의 능력이 없다고 지정 취소하려고 한다”면서 “1년이나 조합원을 모집하도록 내버려 뒀다가, 이제 와서는 지정 취소하는 파주시의 행태는 파주시와 사업자가 짜고선 조합원을 모아 한 탕하는 것 아닌가 하는 생각까지 들게 한다”고 말했다.

신민하 기자  mimha66@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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