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 밤이 더 아름다운 인천 개항장의 문화재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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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구, 밤이 더 아름다운 인천 개항장의 문화재 여행
  • 중구=안창남기자  webmaster@joongang.tv
  • 승인 2018.09.05 1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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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일 개항장 문화재 야행 개최…대불호텔 다시 개관해 볼거리·체험 풍성
/인천시 중구 제공

| 중앙신문=중구=안창남기자 | 지난 2017년 문화재청 선정 전국 최우수 야행인 ‘인천 개항장 문화재 야행’이 오는 8~9일 인천 개항장에서 개최된다. 인천시 중구가 주최하고 인천관광공사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Origin Incheon’이라는 주제로 개항장의 문화재와 그 문화재에 담겨있는 스토리를 기반으로 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다.

중구청(舊 인천부청사), 인천개항박물관(舊 인천일본제1은행지점), 인천근대건축전시관(舊 인천일본18은행지점) 등 근대시대의 문화재를 야간 무료 개방하여 그동안 잘 알지 못했던 개항장의 이야기를 문화재 곳곳에 배치된 문화해설사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또한 개항장 곳곳을 문화해설사와 함께 다니며 개항장의 역사를 알아볼 수 있는 스토리텔링 도보탐방 준비되어 있어 개항장의 또 다른 면모를 확인 할 수 있다. 스토리텔링도보탐방은 인천 개항장 문화재 야행 홈페이지(www.culturenight.co.kr)를 통해 예약을 완료해야 참여할 수 있다.

특별히 이번에는 우리나라의 최초의 서양식 호텔이었던 대불호텔이 다시 개관해 이와 관련된 볼거리와 체험이 마련됐다. 대불호텔의 역사와 설립과정 그리고 당시의 모습을 재현해 놓은 전시실의 관람이 가능하여 개항당시의 모습을 직접적으로 확인 할 수 있다. 그리고 고종이 즐겨 마셨던 가비(커피)를 직접 만들어 마실 수 있는 가비체험인 대불호텔 문화살롱도 마련되어 대불호텔을 찾는 관람객들에게 즐거움을 배가 시킬 전망이다. 가비체험은 현장에서 선착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개항장의 각 거리도 각자의 특색에 맞게 꾸며진다. 중구청 앞 도로에는 중구지역의 공방과 주민들이 직접 참여하여 꾸미는 플리마켓인 개항장 문화마실이 펼쳐지며, 중구의 상인들이 직접 판매하는 먹을거리를 만날 수 있는 개항장 저잣거리가 준비되어 있다. 중구지역의 박물관들이 직접 꾸민 다양한 체험 또한 마련돼 있다.

오는 8일 열리는 개막식에는 개항장 일원에서 촬영된 ‘도깨비’의 OST를 부른 펀치와 90년대 대한민국을 대표했던 인기가수 김원준이 축하공연을 비롯해, 개항장의 밤을 화려하게 수놓을 불꽃쇼가 준비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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