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개 노선 조정 15일부터 운행
| 중앙신문=인천=김광섭 기자 | ‘인천공항 제2터미널이 생긴지 8개월이 지났는데도 부평이나 계양, 서구 등 인천 어디에서도 제2터미널까지 한 번에 가는 버스가 없어 인천공항 제2터미널을 이용하는 근무자나 해외여행객들의 불편이 많았다.
그동안 인천시민들은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T2)을 갈려면 제1여객터미널(T1)에서 셔틀버스를 타고 T2까지 30분이 더 걸렸다. 제2터미널 이용 불편을 해소하고자 인천시가 버스노선을 새로 신설한다.
인천시가 시내버스 노선을 조정하고 오는 15일부터 운행에 들어간다. 시는 지난 7월과 8월 버스노선 조정을 위한 시민설명회와 노선조정분과위원회를 개최해 시민들의 편의 증진을 위해 꼭 필요한 26개 노선을 조정했다.
인천시에 따르면, 검단사거리에서 출발해 검암역과 서부산업단지를 거쳐 인천공항 제2터미널까지 운행하는 310번이 신설된다. T2를 이용하는 근무자와 해외여행객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서다. 또한, 중구 신흥동을 출발해 인하대병원과 숭의역, 인하대역, 송도역, 연수구청을 거쳐 인천공항까지 가는 330번이 신설돼 운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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