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양평FC, 청주SMC엔지니어링 꺾고 3라운드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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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양평FC, 청주SMC엔지니어링 꺾고 3라운드 진출
  • 양병모 기자  jasm8@hanmail.net
  • 승인 2017.03.21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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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분간 연장 혈투 끝 승부차기에서 5대4로 승리

| 중앙신문=양병모 기자 | 양평FC가 플레잉코치 임경현 선수의 활약으로 청주SMC엔지니어링을 120분간 혈투 끝에 승부차기에서 극적 승리를 거두고 2017 KEB 하나은행 FA컵 3라운드에 진출했다.

지난 18일 용문생활체육공원에서 펼쳐진 양평FC와 청주 SMC엔지니어링의 경기는 홈팬 200여 명의 일방적인 응원 속에 연장전 포함 120분간 경기가 진행됐다.

전반전은 청주팀의 선호성 선수의 경고 누적으로 퇴장되면서 양평의 공세가 이어졌다, 결국 전반 36분 페널티킥을 성공시킨 정한국의 골에 힘입어 전반은 1대0 양평의 리드로 마무리됐다.

후반 시작과 함께 청주의 매서운 반격이 시작돼 시작과 함께 양평의 골대를 맞추는 등 위협적인 공격을 펼쳤다. 청추팀의 파상공격으로 양평의 수비는 급격히 흔들리며 주도권을 내주고 말았다. 결국 청주 65분 김상우 선수의 중거리 슛이 양평 골문을 흔들며 연장전으로 돌입했다.

경기는 연장 초반에도 역시 청주의 주도로 흘러 임성호 선수의 추가골로 승기를 잡는 듯했다. 그러나, 연장 후반 4분, 양평의 베테랑 임경현 선수가 상대 골키퍼 키를 넘기는 절묘한 슛으로 골 망을 흔드는 데 성공하며 분위기를 다시 가져왔다. 임경현의 골로 공세를 되찾은 양평은 2대2로 연장이 끝난 후 이어진 승부차기에서 청주의 첫 번째 킥커 백병윤의 슛을 양평 최선민 키퍼가 선방하며 결국 5대4로 승리 3라운드의 진출권을 획득했다.

차승룡 감독은 “임경현 선수가 베테랑의 힘을 중요한 순간에 보여줬다.”며 “플레잉코치로 선수들을 지도하면서도 중요 경기마다 결정적 역할을 하는 믿을 맨”이라고 극찬했다.

임경현 선수는 “다리가 좋지 않은 상태였지만 우리 팀 선수들의 도움으로 경기를 펼칠 수 있었다.”며 “정상적인 몸 상태가 아니었음에도 팀을 위해 노력한 결과가 승리로 이어져 기쁘다.”고 말했다.

양평FC는 이번 승리로 오는 29일 청주FC와 FA컵 3라운드 경기를 갖게 된다. 청주FC는 같은 K3 어드밴스 리그 소속으로, 지난해 3월 K3리그 1라운드 경기에서 만나 양평이 2:0으로 승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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