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도시재생 뉴딜사업 5곳 선정…원도심 부활 기대
상태바
인천시, 도시재생 뉴딜사업 5곳 선정…원도심 부활 기대
  • 김광섭 기자  kks@joongang.tv
  • 승인 2018.09.02 18:28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7:1 경쟁 뚫고 5개사업 쾌거…‘50년을 돌아온, 사람의 길’ 호평

| 중앙신문=김광섭 기자 | 중구 공감마을·계양구 효성마을, 강화군 남산마을·옹진군 심청이마을

인천시는 지난 31일 개최된 도시재생특별위원회에서 핵심 국정과제인 ‘도시재생 뉴딜사업’ 2018년도 사업에 전국 99개 사업 중 5개 사업이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인천시는 삶의 질 향상 및 도시활력 회복을 위한 도시재생 뉴딜사업을적극 추진해 지난해 5곳 선정에 이어 금년도에도 비슷한 성적을 거두게 됐다.

인천시가 직접 선정하는 광역공모를 위해 전문가로 구성된 자체 평가위원회를 구성하고 지난 7월부터 8월초까지 서면·현장·발표평가를 통해 공모 신청한 8곳 중 4곳(중구 공감마을, 계양구 효성마을, 강화군 남산마을, 옹진군 심청이마을)을 선정해 국토부에 결과를 제출했다. 국토부에서 선정하는 중앙공모에는 3곳이 참여(전국 경쟁률 2.7:1)했으며 치열한 경쟁 속에서 인천시에서 직접 제안한 ‘50년을 돌아온, 사람의 길’사업이 최종 선정됐다.

‘50년을 돌아온, 사람의 길’은 석남동 484-4번지 일원(21만 3392㎡, 중심시가지형)에 총 1733억 원(국비 150억 원)이 5년간 투입된다. 50년간 도심 단절로 발전 정체의 요인이 된 경인고속도로의 일반화를 계기로 인천시 주도의 통합적인 도시재생을 위한 사업으로서 석남1동 행정복합센터 주변은 행정센터 복합개발·혁신일자리클러스터·주차장·임대주택 등이 조성되고, 향후 7호선이 연장 개통되는 석남역 주변은 입체적 연결 거점 조성·주차장 설치 등 환승역세권의 중심기능을 강화하며, 거북시장 주변은 시장리뉴얼, 주차타워, 특화가로 조성 등 상생경제의 허브로 조성된다. 또한 모든 사업에는 공통적으로 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 설치·운영, 지역주민의 역량강화를 위한 주민교육·도시재생대학 사업비 등이 포함되어 있으며 재정지원이 끝난 후에도 지속적인 선순환 구조가 구축될 수 있도록 마을기업· 지역협동조합 등의 운영계획과 젠트리피케이션 예방대책 및 부동산 대책 등이 포함되어 있다.

이번에 선정된 도시재생 사업은 주민공청회 및 의회의견 청취를 거쳐 선도지역으로 지정 고시되고, 내년 상반기 중 국토교통부의 활성화계획 승인 및 실현가능성 및 타당성평가 절차를 통해 총사업비 및 국비지원액이 확정되며 지방비 매칭 등 예산확보 후 실시설계를 통해 본격적으로 사업이 추진될 예정이다.

한편 인천시는 오는 9월 민선7기 첫 번째 조직개편을 통해 원도심 전담부시장제 및 도시재생건설국과 도시균형계획국을 총괄하는 원도심조정관 채용 등 강력한 행정지원 체계를 도입하고, 시민이 참여하는 도시재생협의회 설치, 현장소통센터 설치로 거버넌스를 강화하는 등 원도심 활성화를 위한 적극적인 행정을 펼칠 예정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단독] 3년차 의정부시청 여성 공무원 숨진 채 발견
  • 박정 후보 유세장에 배우 유동근氏 지원...‘몰빵’으로 꼭 3선에 당선시켜 달라 ‘간청’
  • 감사원 감사 유보, 3년 만에 김포한강시네폴리스 산단 공급
  • 1호선 의왕~당정역 선로에 80대 남성 무단진입…숨져
  • [오늘의 날씨] 경기·인천(25일, 월)...흐리다가 오후부터 '비'
  • [오늘의 날씨] 경기·인천(22일, 금)...오후부터 곳곳에 '비' 소식, 강풍 유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