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송산포도축제, 관광객 18만 명 ‘대성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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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송산포도축제, 관광객 18만 명 ‘대성황’
  • 화성=김창주 기자  kks@joongang.tv
  • 승인 2018.09.02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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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2일 이틀간 궁평항서 열려
지난 1일부터 2일까지 이틀간 서신면 궁평항에서 열린 ‘2018 화성송산포도축제’에 전국 각지에서 18만 명이 다녀갔다. 사진은 관광객들이 어우려져 포도밟기를 하고 있는 모습. /화성시 제공

| 중앙신문=화성=김창주 기자 | 포도밟기 등 다양한 체험·이벤트
수도권 대표 참여축제 자리잡아

화성시가 지난 1일부터 2일까지 이틀간 서신면 궁평항에서 개최한 ‘2018 화성송산포도축제’가 전국 각지에서 18만 명을 끌어 모으며 대성황을 이뤘다. 화성송산포도축제추진위원회의 주관으로 열린 이번 축제는 지역 포도농가들이 직접 참여해 포도밟기·따기, 전시회, 농촌체험 등 다양한 이벤트를 선보이며 생산자와 소비자가 함께하는 수도권 대표 참여형 축제로 자리 잡았다.

특히 이번 축제에는 포도밟기 이벤트가 인기를 끌었다. 행사장을 찾은 외국인부터 남녀노소 할 것 없이 모두가 신나는 음악과 함께 포도밟기에 집중해 장관을 이뤘으며, 포도낚시·컬링·아트부터 포도 도예만들기, 페이스페인팅, 탈·쉐이크·솜사탕·빙수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부스는 빈자리가 없이 북적였다.

축제가 열린 궁평항 연안에는 어촌계가 준비한 갯벌 페스티벌이 진행돼 황금 바지락캐기, 갯벌 줄달리기, 썰매체험, 맨손물고기잡기, 패들보트, 워터슬라이드 등 색다른 재미를 선사했다.

개막식과 함께 진행된 포도가요제에서는 안산시 신시온씨가 최우수상을 수상, 우수상은 안양시 최지혜, 장려상은 아산시 홍석현, 인기상은 수원시 안경숙씨가 차지했다. 포도품평회에서는 서신면 최종열씨가 대상을 수상했으며, 금상 서신면 홍승자, 은상 마도면 박승열, 동상 유창화, 박찬구, 이호현씨가 수상의 기쁨을 만끽했다. 또한, 축제기간동안에는 화성송산포도를 비롯해 포도로 만든 가공품 등을 판매해 총 11억 5000만 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한상원 농정과장은 “우리시는 전국 최초로 포도자동화 선별기를 도입해 균일한 품질의 명품 화성송산포도를 선보이고 있다”며, “앞으로도 많은 소비자들에게 사랑받을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화성=김창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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