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 교육정책 성공적 정착, 입시결과로 입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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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시 교육정책 성공적 정착, 입시결과로 입증
  • 박도금 기자  jasm8@daum.net
  • 승인 2017.03.13 2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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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앙신문=박도금 기자 | 이천시는 시가 펼치고 있는 각종 교육정책들이 성공적으로 정착되고 있다는 것이 입시결과로 입증되고 있다고 지난 9일 밝혔다.

이천에는 모두 12개의 고등학교가 있다. 이들 학교의 2017학년도 입시결과를 보면 서울대 6명, 고려대 16명, 연세대 11명, 포스텍, 의대, KAIST, 사관학교 등 주요대학에 61명이 합격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작년 주요대학 합격 숫자인 48명과 비교할 때 크게 올라간 숫자다.

시는 지난 2008년부터 이천을 명문 교육도시로 만들기 위해 꾸준히 교육 지원을 늘려오고 있다. 물론 교육 현장에서 교장과 교사 그리고 학생과 학부모 모두가 교육 분위기를 높이기 위해 한 마음으로 노력하고 있는 점도 강점이다.

이천시는 지난 2008년 교육종합발전계획을 수립해서 곧바로 실천에 들어갔다. 단기와 중·장기별 교육환경 개선과제를 선정해서 하나씩 달성해 나갔다. 이천영어마을 조성과 교원아파트와 효양·청미·어린이도서관 3곳도 건립을 마쳤고, 각급 학교 도서관 리모델링 등 교육환경 개선사업에도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이밖에도 우수인재 육성 프로그램 지원과 시민장학회 장학금뿐만 아니라, 우수 학생 1인당 300만 원을 3년간 지급하는 ‘이처니언 장학제도’도 만들어 시행하고 있다.

그 결과 다른 도시 명문고교로 진학했던 우수 중학생들이 이천 지역에 있는 고교로 진학 방향을 틀었다. 학교별 내신 190점 이상 우수 중학생들이 지역 소재 고교를 선택하면서 고교의 입시 진학률과 위상도 높아지고 있다. 우수 중학생 입학과 높은 진학률이라는 선순환이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

조병돈 시장은 “2014년 174명에서 2015년 이후에는 350여명의 성적 우수 중학생이 관내 고교로 진학했다.”며, “이런 좋은 효과를 계속 이어가기 위해 올해도 교육경비로 89억원을 투자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이어 조 시장은 “민선 4기부터 35만 자족도시 건설을 위해서는 교육환경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했다.”며, “자녀 교육 때문에 이천을 떠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아이 교육 때문에 이천시를 찾아오도록 명문 교육도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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