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아버지, 할머니 한글 배우고 졸업장 취득하세요
| 중앙신문=중앙신문 | 양평군(군수 김선교)이 배움의 시기를 놓친 군민들을 대상으로 초등학력 인정이 가능한 늘푸른학교 성인문해교육반과 중·고등학교 학력 취득이 가능한 검정고시반 수강생을 수시로 모집하고 있다.
특히 양평군 평생학습센터는 지난 해 경기도 교육청으로부터 초등학력인정 기관으로 선정돼 초등 검정고시를 보지 않고도 초등학교 졸업 인정이 가능하며, 수강료 및 교재비는 무료로 지원하고 있다.
성인문해교육반은 지역에 비문해자들에게 문해기초능력 향상 및 지역 문화를 체험할 수 있도록 관내 초등학교 졸업 미만의 저학력 성인을 대상으로 하며, 검정고시반은 초등학력 이상의 정규 중·고등학교 졸업 취득을 희망하는 주민 누구나 수강이 가능하다.
이주진 평생학습과장은 "뒤늦게 배움의 길에 들어선 만큼 중도에 포기하지 않고 최선을 다해 졸업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많은 주민들이 초등학교를 졸업하고 중·고등학교에 이어 대학교까지 가슴에 사무쳤던 배움의 한을 다 풀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람으로 어르신들이 공부에 전념할 수 있도록 쾌적한 교육환경 조성에도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중앙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