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MZ 인근서 대규모 ‘공정캠핑’ 열린다
상태바
DMZ 인근서 대규모 ‘공정캠핑’ 열린다
  • 한연수 기자  jsh5491@joongang.tv
  • 승인 2018.08.23 16:43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중앙신문=한연수 기자 | 경기도-관광공사, 내달 14~16일
평화누리 캠핑장서 2500명 참여
지역민·관광객·자연 상생 행사
피크닉 페스티벌…인기가수 출연

DMZ와 근접한 캠핑장인 ‘평화누리 캠핑장’에서 2500여 명이 참여할 수 있는 공정캠핑이 열린다.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는 ‘평화누리 캠핑페스티벌’이 오는 9월 14일부터 16일까지 2박 3일간 임진각평화누리에 위치한 ‘평화누리 캠핑장’에서 열린다고 밝혔다.

‘평화누리 캠핑장’은 DMZ와 멀지 않은 민간인통제구역에 인접하고 있어, 캠핑객들은 분단의 현장에서 평화를 느끼는 이색캠핑을 즐길 수 있다.

이번 캠핑행사는 400여 팀, 약 2500여 명이 참여가능하며, 공정캠핑을 주제로 다양한 체험과 부대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공정캠핑은 캠핑지 현지에서 물건을 구매하고 그 지역의 문화와 분위기를 즐기며 지역민, 관광객, 자연이 상생하는 방식이다. 캠핑객들은 행사가 열리는 파주시에서 결제한 카드 영수증을 제출하면 공정캠핑 경품권을 받아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다. ‘로컬푸드 캠핑요리왕’, ‘군번줄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열린다.

캠핑 페스티벌과 함께 피크닉형 음악축제인 ‘평화누리 피크닉 페스티벌’(9.15)도 열려 캠핑객들은 음악공연 역시 즐길 수 있다.

‘평화누리 피크닉 페스티벌’은 YB, 백지영, 자이언티, 제이레빗, 노리플라이, 이지형, 디에이드 등 탄탄한 라인업으로 구성됐다.

캠핑 페스티벌은 경기도와 국내 최대 캠핑 동호회인 캠핑퍼스트가 공동으로 진행한다.

신청은 오는 27일 경기관광포털에서 선착순으로 진행되며, 관련 문의는 경기관광공사 창조관광팀으로 하면 된다.

경기관광공사 관계자는 “DMZ, 민통선 등 분단을 상징하던 곳에서 지역, 지역주민, 캠핑객이 모두 함께하는 평화의 행사로 준비 중”이라며 “공정캠핑, 음악공연, 체험을 모두 즐길 수 있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단독] 3년차 의정부시청 여성 공무원 숨진 채 발견
  • 박정 후보 유세장에 배우 유동근氏 지원...‘몰빵’으로 꼭 3선에 당선시켜 달라 ‘간청’
  • 감사원 감사 유보, 3년 만에 김포한강시네폴리스 산단 공급
  • [오늘 날씨] 경기·인천(20일, 토)...낮부터 밤 사이 ‘비’
  • [오늘 날씨] 경기·인천(24일, 수)...돌풍·천둥·번개 동반 비, 최대 30㎜
  • 1호선 의왕~당정역 선로에 80대 남성 무단진입…숨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