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전통 연희 축제’ 시흥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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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전통 연희 축제’ 시흥서 열린다
  • 시흥=박희균 기자  duckphk1320@joongang.tv
  • 승인 2018.08.23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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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1· 2일 시흥옥구공원서 개최
‘경기 시흥 아시아 전통 연희축제’가 ‘젊은 연희, 新바람 아시아’를 주제로 내달 1일부터 이틀간 시흥시 옥구공원 일원에서 펼쳐진다. 사진은 지난해 열린 전통연희축제 모습. / 시흥시 제공

| 중앙신문=시흥=박희균 기자 | 시흥시에서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 각국의 전통연희를 즐길 수 있는 축제가 펼쳐진다.

시흥시, 한국예술종합학교, 경기문화재단 등 관학이 협력해 함께 하는 ‘2018 경기시흥 아시아 전통연희 축제’는 2017년 처음 개최되어 올해로 제2회를 맞는다. 축제는 오는 9월 1일에서 2일까지 시흥시 옥구공원에서 열리며 ‘젊은 연희, 新바람 아시아’를 주제로 아시아 공동 문화유산으로서의 전통 연희를 젊은 감각으로 재조명한다.

1일 오전 11시, 젊은 연희를 뽐내는 연희 YOUNG판을 시작으로 김대균, 시흥시립 전통예술단, 국내 정상급 광대 등 국내외 최고 수준 출연진의 공연이 펼쳐진다.

전국 농악 퍼레이드 공연과 융복합·창작 공연, 소규모 최고의 광대를 가리는 ‘천하제일 광대 뎐’ 또한 감상할 수 있다. 특히 이번 축제는 베트남, 몽골, 홍콩, 북경, 네팔, 말레이시아 등의 아시아 프로 연희 단체들이 참여해 더욱 다양하고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할 전망이다. 아시아 각국의 문화 전반을 보고 즐길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 역시 이번 축제의 묘미이다.

공연장은 옥구놀이마당, 연희마당, 줄타기마당, 나무마당, 놀이터, 신비마을, 아시아빌리지&로드로 구성된다. 이 중 옥구놀이마당에서는 아시아 각국의 다양한 전통연희와 개막 공연이 열릴 예정이다. 연희마당과 줄타기마당에서는 각각 10인 이상의 전국 대형 농악과 국가무형문화재 제58호 줄타기 보존회가 이끄는 줄타기 광대의 신명나는 재주를 감상할 수 있으며, 신비마을에서는 마리오네트 쇼 등 어린이를 위한 공연을 관람할 수 있다.

새롭게 개편된 아시아빌리지&로드는 축제학교기획단과 체험전시장, 아시아 예술가들의 소규모 공연장으로 꾸며진다.

시흥 관내 청소년 100여 명과 아시아 6개국 출연진이 모여 울려 퍼지는 아시아 희망 두드림 퍼레이드를 시작으로 개막공연의 막이 열린다. 또한 남상일, 이광수, 박애리, 팝핀현준, 퍼포먼스 팩토리, 시흥시립 전통예술단, 아시아 해외팀의 쇼케이스 무대가 축제의 열기를 더할 예정이다.

축제 운영위원회 최찬희 위원장은 “각국의 문화예술이 가진 신명을 통해 공동체적 가치를 회복하고자 한다”며 “전통과 현대를 잇는 융·복합 콘텐츠로 아시아만의 문화적 가치를 발굴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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