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의회, “전철 7호선 연장에 3개 역 신설해야”...건의안 채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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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시의회, “전철 7호선 연장에 3개 역 신설해야”...건의안 채택
  • 이종덕 기자  siminnews@joongang.tv
  • 승인 2018.08.22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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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앙신문=이종덕 기자 | 의정부시의회, 건의안 채택
현재 탑석역 하나만 설치 계획, 민락역·신곡장암역 추가 촉구

의정부시의회 의원들이 22일 임시회를 열고 전철 7호선 연장 구간 민락역·신곡장암역 설치를 촉구하고 있다. /의정부시의회 제공

의정부시의회가 전철 7호선 연장에 민락역과 신곡장암역을 추가, 의정부 구간에 3개 역을 신설해야 한다고 촉구하고 나섰다. 현재 의정부 구간에는 1개역 신설만 계획됐다.

의정부시의회는 22일 임시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민락역 및 신곡장암역 설치 촉구 건의안’을 채택했다. 의정부시의회는 건의문에서 “전철 7호선 연장 구간에는 11만명이 사는 대규모 아파트 단지인 신곡·장암지구, 입주 중인 인구 13만명 규모의 민락2·고산지구가 있다”며 “현재의 연장 계획은 시민 24만 명의 불편을 외면하는 처사”라고 주장했다.

의정부시의회 전경. 중앙신문 자료사진

이어 “당장 경제 논리를 따른다 하더라도 기존 간이역인 장암역을 이전하거나 미래를 위해 민락2지구를 경유하도록 노선을 변경해야 한다”며 “현재 인구만 적용하지 말고 장래의 수요와 가치 등 폭넓은 관점으로 판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의정부시의회는 조만간 건의문을 국토교통부 장관, 기획재정부 장관, 경기도지사, 의정부시장 등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앞서 국토교통부는 지난 1월 전철 7호선을 서울 도봉산역에서 양주 옥정지구까지 15.3㎞ 연장하는 광역철도 기본 계획을 고시했다. 도봉산∼장암역 1.1㎞는 기존 선로를 활용하고 14.2㎞는 새로 건설된다. 도봉산역과 장암역은 기존 역사를 활용, 의정부 탑석역과 양주 옥정역 등 2개 역은 신설된다. 의정부시가 제안한 신곡장암역과 민락역 신설, 장암역 이전 등은 모두 반영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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